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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터치’, ‘동서정벌’, ‘굿타임’ 등 신진세력들 부경의 미래로 부각
2011년 서울 부경간 통합 경주의 힘겨루기에선 부경대표마가 총 7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서울은 3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통합 경주의 최종 결과 부경의 우세로 막을 내렸다.
부경은 삼관경주 중 2개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코리안오크스」대회와 「대통령배」대회 우승으로 경쟁력을 발휘했다면 서울은 경마의 꽃으로 볼 수 있는 「코리안더비」와 「그랑프리」에서의 우승을 바탕삼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통합 경주를 통해 서울과 부경의 특징을 보면 우선 부경은 역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온 국산마 부문과 3세와 2세의 신예마 전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반해 서울은 외산마 부문의 절대 우위와 암말 부문의 강세로 경쟁력을 선보였다.
부경은 내년 4세가 되는 ‘우승터치’, ‘동서정벌’ 외에 기존 ‘당대불패’까지 더해 그야말로 철옹성 같은 국산마 전력을 구축하게 되고, 반면 서울은 ‘터프윈’, ‘동반의강자’에 이어 ‘스마티문학’까지 가세해 부경이 넘볼 수 없는 외산마 삼각편대가 구축돼 외산마 통합 경마대회에서의 강세를 예고했다.
매년 흥미를 모으고 있는 서울 부경 간 통합경주, 올해 총 10개 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내년에도 다양한 경주방식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되길 기대해 본다.
2011 서울 · 부경 간 통합 경주 성적
| 경마대회 | 우승마 | 성별 | 연령 | 조교사 | 기수 | 마주 | 경주기록 | 상금 |
| KRA 컵 마일(GⅡ) | [부]솟을대문 | 수 | 3세 | 강형곤 | 우찌다 | 김원구 | 1:45.1(1600M) | 4억 |
| 뚝섬배(GⅢ) | [부]당대불패 | 수 | 4세 | 유병복 | 조성곤 | 정영식 | 1:27.7(1400M) | 2.5억 |
| 코리안더비(GⅠ) | [서]광야제일 | 수 | 3세 | 임봉춘 | 오경환 | 임상윤 | 2:00.3(2000M) | 5억 |
| 부산광역시장배(GⅢ) | [부]연승대로 | 수 | 5세 | 오문식 | 최시대 | 정광화 | 2:09.0(2000M) | 4억 |
| 코리안오크스(GⅡ) | [부]우승터치 | 암 | 3세 | 고홍석 | 최시대 | 우만식 | 1:57.3(1800M) | 5억 |
|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 [부]동서정벌 | 수 | 3세 | 김영관 | 채규준 | 유영상 | 2:13.1(2000M) | 4억 |
| 대통령배(GⅠ) | [부]당대불패 | 수 | 4세 | 유병복 | 조성곤 | 정영식 | 2:09.6(2000M) | 7억 |
| 경상남도지사배(GⅢ) | [서]탑포인트 | 암 | 7세 | 김효섭 | 조인권 | 구경회 | 2:08.5(2000M) | 4억 |
| Breeders`Cup(GⅢ) | [부]굿타임 | 수 | 2세 | 유병복 | 채규준 | 정영식 | 1:21.0(1300M) | 3억 |
| 그랑프리(GⅠ) | [서]터프윈 | 거 | 4세 | 신우철 | 조경호 | 탐라사료 | 2:28.1(2300M) | 4.5억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