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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본부장 이상걸)은 외부목장에서 관리중인 경주마를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훈련시킬 수 있는 기승조교자의 신규 등록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외부목장의 경주들을 대상으로 경마장 내 주로를 활용하여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경마공원 내 경주로를 개방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외부마 기승조교자를 첫 모집했으며 이번에 이 자격을 갱신하는 것이다. 외부마의 훈련은 경마공원내 경주마들의 훈련시간과 별도로 진행되며, 서러브렛 경주마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제주경마공원이 외부목장의 경주마들에게 경주로를 개방하는 이유는, 경마공원 입사 전부터 외부마의 경주로 훈련 기회를 확대하여 미순치마의 입사를 최소화함으로써 훈련 완성도를 높여 경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경마공원 경마팀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내 생산목장들의 제주마와 한라마는 실제 경주로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이를 배려하고자 하는 취지로 외부마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RA 누리집(www.kra.co.kr) 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