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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윈`을 필두로 한 서울 소속 마필들도 홈 그라운드 이점속에 최상의 컨디션 유지
2011년도 국내 최강마를 가리는 그랑프리 경마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또는 끌어올리기 위한 출전마필들의 마무리 훈련이 한창이다. 지난 목요일(12월8일) 최종 출마투표가 마무리 되며 출발 번호가 확정된 14두의 화려한 진용이 드러난 가운데 새벽훈련장은 더욱 긴장감이 팽배하다고 본지 훈련팀은 전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 전력 우위로 평가 받고 있는 부산소속 원정 마필들은 이번주 화요일 `경쾌한질주`를 제외한 7두의 마필이 서울로 상경해 수요일(12월7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 했으며 원정에 따른 스트레스와 질병, 또한 주후반 몰아닥친 추위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부산소속 마필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그랑프리 2연패와 함께 18연승이라는 대기록 노리는 ‘미스터파크’는 지난 11월12일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며 일본 여성용병 아카네 기수가 화요일부터 서울로 상경해 줄곧 호흡을 맞춰 오고 있다. 아카네 기수는 “부산에서 2주전부터 직접 훈련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경주일이 다가올 수록 컨디션는 점차 상승중에 있다. 서울에 와서도 컨디션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라며 현재 ‘미스터파크’의 양호한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부산 3조 소속의 국산 최강 전력 2인방인 ‘천년대로’와 ‘연승대로’두마필은 부산에서부터 두마필이 함께 길고 강한 병합훈련으로 충분한 전력 보완을 이룬 가운데 박금만, 최시대 기수가 수요일부터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했으며 주후반으로 갈수록 훈련 강도를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부산 20조 소속의 ‘탐라에이스’와 4조 소속의 ‘트리플신화’는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단있고 당당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훈련 관찰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홈 그라운드의 이점속에 ‘터프윈’을 필두로 한 서울 소속 6두의 마필도 11월 초반과 중반부터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마무리 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특히 ‘터프윈’은 훈련강도를 꾸준히 높여 오며 경주일이 다가올 수록 최근 대비 가장 좋은 탄력을 보이고 있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2세 마필로 그랑프리 출전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스마티문학’도 꾸준히 강도 있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도전이 전망되고 있다. 서울 소속 마필중 그랑프리 인기투표 최다득표를 획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이스갤러퍼’도 지난 월요일부터 강도를 올리기 시작하며 주후반부 까지 꾸준히 훈련강도를 유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고의 경주력을 위해 최대의 정성을 쏟고 있는 국내 경마의 간판 스타들간의 화려한 명장면은 내일 9경주에서 펼쳐진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