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마대회 결산] - ‘당대불패’를 필두로 한 남도군단 서울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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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불패

쉼 없이 달려온 2011년 경마일은 오는 12월 18일(일요일)까지 단 4일을 남겨 두고 있다. 서울과 부산 간 통합 경주가 지난해 8개 경주에서 올해 10개경주로 확대 시행되며 양대 경마공원측의 자존심 대결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며 흥미진진함속에 경마팬들에게 더 없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온 국산마 장려 정책으로 내일 펼쳐지는 대망의 2011년 그랑프리 경마대회에 출전마 14두 중 국산마(포입마 4두 포함)가 무려 9두나 출전하는 신기원을 열어 국내경마가 한 단계 성숙되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서울 경마공원에서 시행된 2011년도 경마대회(특별경주 포함)는 2010년도에 비해 1개 경주가 늘어 난 총 25개 경주가 펼쳐 졌으며 외국 시행체 교류 경주가 2개(TJK트로피, STC(싱가포르)트로피) 추가 되었으며 과천시장배 특별경주가 경주격이 격상되어 경마대회로 치러졌다. 2011년도 경마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경마대회의 뜨거웠던 열기를 회상하며 진기록과 함께 펼쳐진 명장면을 되짚어 본다.(편집자주)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04/17 뚝섬배(GⅢ)] 부경의 ‘당대불패’ 국산마 최강자 굳히기 한판!
서울, 부산간 첫 통합경주로 시행된 제 23회 뚝섬배 경마대회는 이변을 허용치 않았다. 지난해 11월 대통령배 경마대회를 석권하며 3세의 나이로 국산마 최강자로 우뚝 솟은 ‘당대불패’가 그 이름값을 드높이며 뚝섬배 경마대회까지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였다. 서울과 부산 최강의 국내산마가 총 출동한 가운데 1400m 단거리로 시행되었기에 다소간의 이변의 여지는 분명 존재 하였으나 결국 능력대로 순위가 결정지어지게 되었다. 이로써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를 시작으로 통합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대통령배에 이어 이번 뚝섬배까지 거머쥔 ‘당대불패’의 명마(名馬) 횡보는 지속되었다.

순위	마명	성별	연령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비고
1	당대불패	수	4세	조성곤	유병복	정영식	1:27.7	부산
2	천년대로	수	4세	박금만	오문식	정광화	1¾	부산
3	연승대로	수	5세	최시대	오문식	정광화	¾	부산

[05/15 코리안더비(GⅠ)]‘광야제일’ 코리안더비 제패...서울 3전 4기만에 웃다!
2011년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제14회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서 서울 소속의 ‘광야제일’이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단한번인 국내산 3세마 최고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 코리안더비는 통합경주로 치러져 온 이후(2008년 이후) 3회 연속 부산소속 마필들이 우승을 휩쓴 가운데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관문 이였던 KRA컵마일 경마대회에서도 부산소속의 ‘솟을대문’이 우승을 차지해 2011년 삼관경주도 사실상 부산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는 서울 소속 마필들에게 많은 인기도가 쏠린 가운데 경주 초반 중위권에 위치하며 힘 안배를 하며 전개한 ‘광야제일’은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빼어난 탄력과 근성을 발휘해 대망의 더비 우승컵을 치켜 올리게 되었다.

순위	마명	성별	연령	부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비고
1	광야제일	수	3세	비카	오경환	임봉춘	임상윤	2:00.3	서울
2	우승터치	암	3세	메니피	최시대	고홍석	우만식	2½	부산
3	싱그러운아침	수	3세	엑스플로잇	조인권	신삼영	조창석	½	서울

[10/02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 ‘2주만의 기적’...‘동서정벌’ 이변의 우승!
2011년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는 치열한 혈투 끝에 부산 소속 ‘동서정벌’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으로 마무리 되었다. 2011년 KRA컵마일과 코리안더비를 부경(솟을대문)과 서울경마공원(광야제일)에서 우승을 나눠 가져 올해 삼관마 탄생은 무산되었으나 이번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의 결과로 2011년 최우수 3세마가 가려지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 되었던 게 사실이다. 서울소속 7두, 부산소속 7두가 균형을 이룬 가운데 지난 9월18일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만에 출전한 ‘동서정벌’이 결승선 전방 100m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를 모두 제압한 것. 빠른 출전주기로 체력에 대한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보았으나 이러한 우려를 모두 불식시긴 `동서정벌‘은 당당히 왕좌에 올라 더욱 큰 화제가 되었다.

순위	마명	성별	부담중량(Kg)	부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비고
1	동서정벌	수	57	비카	채규준	김영관	유영상	2:13.1	부산
2	우승터치	암	55	메니피	최시대	고홍석	우만식	1½	부산
3	금아챔프	수	57	비카	최범현	박원덕	김도욱	½	서울

[11/06 대통령배(GⅠ)]- ‘당대불패’ 대통령배 2연패 달성하며 국산 최강전력 재입증!
국산마 최강 전력이 한자리에 모여 펼쳐진 제8회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많은 우려를 뒤로 하고 ‘당대불패’가 2010년도에 이어서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대통령배는 지난해 보다 2억원의 상금이 증액되며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3억7천8백만원)이 걸려있는 국내 최고상금, 최고권위의 경마대회로 자리매김하며 더욱 이목은 집중 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당대불패’ 는 대통령배 이전에 출전했던 경마대회에서 모두 6위에 그치는 결과를 보였기에 과연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었으나 출발신호와 함께 빠르게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어 나간 후 상대마필에게 단한차례 역전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으며 준우승마와 6마신 차의 큰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대회 우승으로 통산상금 16억원이 훌쩍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당대불패’는 국내 경마역사상 최다상금을 수득한 마필로 기록되기도 했다.

순위	마명	성별	부담중량(Kg)	연령	부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비고
1	당대불패	수	4세	58	비와신세이키	조성곤	유병복	정영식	2:09.6	부산
2	천년대로	수	4세	58	크릭캣	박금만	오문식	정광화	6	부산
3	레이스테러	수	4세	58	듀앨러티	최범현	박대흥	이동기	1¾	서울

[11/27 Breeders`Cup(GⅢ)]- ‘굿타임’ 2011년 최강 2세마 등극!
2011년 국산 2세마 최강자는 북벌에 나선 부산 소속의 ‘굿타임’으로 결정 났다. 제4회 Breeders`Cup 경마대회는 서울과 부산 간 통합경주로는 지난해(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회였던 지난해 Breeders`Cup 경마대회는 서울소속 마필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휩쓸었기에 2세마 만큼은 서울 마필들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서울 소속 마필인 ‘천은’, ‘돌풍질주’, ‘돌풍강호’가 경마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우승후보 꼽혔던 게 사실. 하지만 최외곽의 불리함 속에 초반 후미권에서 전개를 펼쳤던 ‘굿타임’이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외측으로 자리 잡은 채 선두권 마필들의 무뎌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돋보이는 탄력을 발휘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종반 대접전속 짜릿한 목 차의 우승을 거두었다.

순위	마명	성별	부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비고
1	굿타임	수	야후디	채규준	유병복	정영식	1:21.0	부산
2	싱아	암	포티튜드	최시대	오문식	정광화	머리	부산
3	드림타워	수	포리스트캠프	김동영	김상석	강종철	1	부산

[01/08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앤디스러너’ 경마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
2011년의 첫 경마대회인 새해맞이 기념 헤럴드경제배(1월8일)는 경마대회 세 번째 도전에 나서 ‘앤디스러너’(이광수 마주/20조 배대선 조교사)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배에 출전한 ‘앤디스러너’는 경마대회 첫 출전을 맞아 일반 경주와는 다른 벽을 실감해야 했고, 다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를 겨냥했지만 부산소속 마필들의 기세에 밀려야 했다. 하지만 박태종 기수와 다시 호흡을 맞추며 2군 강자대열에 올라섰고, 경마대회 세 번째 도전인 헤럴드경제배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성별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앤디스러너	한	4	수	박태종	배대선	이광수	2:00.2
2	탐라선택	한	4	수	최범현	박원덕	고광숙	1
3	헤이데이	한	4	수	신형철	김윤섭	이방훈	1½

[02/20 세계일보배]강한 근성 앞세운 ‘깍쟁이’...세계일보배 우승으로 파란 예고
제 10회 세계일보배(총상금 2억원) 경마대회에서 3세마 ‘깍쟁이’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외산마 총 14두가 출발지를 꽉 채운 가운데 1400m 단거리로 치러진 이번경주는 지난대회 우승마 ‘플로리다삭스’의 대회 2연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플로리다삭스’도 ‘깍쟁이’의 집요한 추격에는 결국 무릎을 꿇게 되었다. 이로써 ‘깍쟁이’는 외산 암말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아직 3세의 어린 나이기에 계속해서 능력의 향상은 지속 될 것으로 평가 받은 가운데 실제로 차후 더욱 파괴력을 과시해 상반기 경마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마필로 지목받기도 했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성별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깍쟁이	미국	암	3세	신형철	이인호	김철	1:29.9
2	금비	미국	암	4세	한성열	김학수	배태곤	½
3	플로리다삭스	미국	암	4세	부민호	서정하	김창식	1¼

[06/12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독한 ‘깍쟁이’ 마주협회장배까지 집어 삼키다!
2월 세계일보배 경마대회를 제패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구가중인 ‘깍쟁이’가 6월 또 다시 과천벌을 호령했다. 외산마 11두, 국내산마 3두가 포함돼 총 14두의 마필이 서울경마공원 전반기 암말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치러졌던 제19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신형철 기수가 기승한 ‘깍쟁이’가 종반 지치지 않는 탄력으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산 마필인 ‘라온글로리’, ‘천운’, ‘러브캣’이 경마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결국 미국산 마필인 ‘깍쟁이’와 ‘금비’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국내산 마필의 우수한 자질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던 많은 경마팬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하기도 했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성별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순위	마명	산지	성별	연령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깍쟁이	미국	암	3세	신형철	이인호	김철	2:14.2
2	금비	미국	암	4세	조인권	김학수	배태곤	2
3	임페리얼걸	미국	암	3세	장추열	김명국	이태식	2

[06/26 스포츠서울배] 태풍을 뚫은 ‘센걸’ 국산 3세 암말의 선봉에 서다!
제26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1700m, 별정Ⅱ)에서 차세대 암말 최강자의 자리를 노리는 10두의 쟁쟁한 능력 마필들이 출전한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센걸’이 짜릿한 목 차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태풍 메아리가 북상해 전국을 강타했던 시기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불량주로속에서 별 탈없이 치러질 수 있었다. 스포츠서울배는 서울, 부산 간 통합 경주인 코리안오크스배를 출전하기 위한 서울소속 마필간의 전초전 성격을 띈 경주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가운데 치러졌고 우승 마필인 ‘센걸’은 준우승마 ‘머스탱퀸’, 3위마 ‘알레그리시모’ 모두 부산에서 치러진 오크스배 경마대회에 출전을 하였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센걸	암	3세	김옥성	박희철	조병해	1:53.8
2	머스탱퀸	암	3세	조경호	김학수	이영성	목
3	알레그리시모	암	3세	문세영	최상식	임우근	8

[07/17 문화일보배] - 암말 ‘리걸레이디’...수말 강자틈에서 근성 빛났다!
14두의 출전마필중 암말은 단 2두! 그 가운데 출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암말 ‘리걸레이디’가 제 17회 문화일보배 경마대회의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새강자’(1999, 2000년), ‘쾌도난마’(2001년), ‘백광’(2006년) ‘나이스초이스’(2009년) 등 내로라하는 국내산 명마들을 배출해낸 문화일보배 경마대회는 2011년 야간경마 첫 주가 시작된 가운데 펼쳐진 경마대회였기에 많은 경마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1400m 단거리로 시행되었기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졌고 경주 종반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리걸레이디’가 상대마필을 목 차의 근소한 거리 차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화하게 된 것. 이로써 ‘리걸레이디’는 지난 4월 경주부터 우승을 시작으로 문화일보배 우승까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부담중량(Kg)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리걸레이디	암	4세	55	오경환	천창기	강균호	1:27.8
2	영탑	수	4세	57	문정균	서홍수	가명풍	목
3	프라임갤러퍼	수	3세	55	원정일	서범석	신준수	1¼

[07/24 SBS배 경마대회] -‘하이포인트’ 5세에 만개한 대기만성형의 전형
‘하이포인트’의 진화된 파괴력에 경마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혹서기 휴장전 마지막 경마일 이였던 지난 7월 24일(일) 8경주에서 국산 1군 강자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SBS배 경마대회가 펼쳐졌다. SBS배 경마대회는 하반기에 시행되는 대통령배(GI) 경마대회를 앞두고 전초전 성격으로 시행되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 되었다. ‘왕손’, ‘트리플세븐’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으나 ‘하이포인트’(조경호)의 향상된 탄력은 일찌감치 상대마필을 제압하며 너무도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올해 4월에 1군에 진입한 ‘하이포인트’는 1군 첫 도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더니 결국 SBS배를 석권하며 국내산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부담중량(Kg)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하이포인트	수	5세	59	조경호	신우철	장석린외1인	2:06.2
2	천운	암	4세	57	장추열	우창구	장수영	6
3	팝스슬루	거	6세	59	김옥성	김순근	홍금희	1

[08/14 YTN배 국제기수초청] - ‘탱고스텝’ 이변의 우승으로 야간경마 피날레 장식!
2011년 야간경마의 대미를 장식한 제11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 경마대회에서 17조 소속의 국산마 ‘탱고스텝’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 14두의 국, 외산 암말 최강 기대주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국, 외산마간 힘대결, 국내기수와 초청기수간 자존심 대결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남아공의 알도 도메이어 기수(남아공)의 ‘탱고스텝’이 우승을 기록, 최종 승자는 국산마와 초청기수로 승패가 가려졌다.
‘탱고스텝’의 우승은 경주마의 능력과 기수의 절묘한 호흡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경주 중반부까지 기수는 경주마의 능력을 믿고 무리한 경주 운영을 피했고, 종반에는 내측 자리 선점이 주효한 가운데 진로 확보를 한 점이 역시 우승을 기록한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탱고스텝	한	4세	알도	김점오	정춘복	2:06.4
2	꽃여울	미	3세	김혜선	지용훈	이선호	2½
3	포르투나타	미	4세	신형철	지용철	곽태훈	1½

[09/18 일간스포츠배] -‘금아챔프’ 짜릿한 코 차 우승으로 차세대 강자 예약!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숨죽인 혈투의 승자는 결국 ‘금아챔프’였다. 역사와 전통의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14두의 국산 2군 쟁쟁한 능력 마필들이 총출동했다. 당일 복승식 마감 최저배당이 9.1배를 기록했을 만큼 우승마를 점치기는 결코 쉽지 않았던 게 사실.
하지만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펼쳐진 ‘풀스텝’과 ‘금아챔프’ 2두만의 치열한 우승다툼은 경마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충분했고 결국 ‘금아챔프’가 코 차의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금아챔프’는 지난 5월 3세 최강마를 가리는 2011 코리안더비에서 13위에 그친 수모를 말끔히 씻어내며 3연승과 함께 일간스포츠배 우승컵을 높게 치켜 올려 차세대 국산마 강자 자리를 예약했다.

순위	마명	산지	연령	부담중량(Kg)	부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금아챔프	수	3세	55	비카	신형철	박원덕	김도욱	1:58.8
2	풀스텝	수	4세	58	디디미	함완식	손영표	이재원	코
3	슈퍼리치	수	4세	58	오스미제트	문정균	최혜식	박정열	6

[10/09 KRA 컵 Classic] - ‘에이스갤러퍼’ 경마대회 첫 출전에 우승 차지
Pre그랑프리로 불려질 만큼 서울경마공원의 능력 마필이 총 출동한 가운데 제27회 KRA 컵 Classic 경마대회는 서울의 최강자로 손꼽히는 ‘터프윈’이 컨디션 하락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해 다소 흥미가 반감 될 것으로 우려 했으나 결과는 경마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가기 충분했다. ‘동반의강자’와 국산마 ‘에이스갤러퍼’가 경마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으며 우승후보로 손꼽힌 가운데 최근 파괴력이 더욱 실린 뒷심을 보이는 ‘주몽’과 긴 휴양이후 다시 살아난 전력을 보인 ‘불패기상’도 상대마필로 지목되며 힘찬 출발신호가 울렸다. ‘에이스갤러퍼’는 내측 3위권에서 전개를 풀어나갔으며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내측을 파고들며 선두로 치고 나와 끝까지 탄력을 유지하며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에이스갤러퍼’는 포입마필로 국산마 경마대회에는 출전자격이 없어 혼합군 경마대회에 첫 출전해 외산 최강자들과의 결전속에서, 또한 60kg의 과도한 부담중량을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했기에 경마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순위	마명	산지	성별	연령	부담중량(Kg)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에이스갤러퍼	한	수	4세	56	박태종	서범석	신준수	2:10.9
2	싱싱캣	미	수	3세	55	오경환	박대흥	김원숙	3
3	주몽	미	수	4세	57	조인권	김호	이용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