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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엔젤’·‘그랜드패스’ 호시탐탐 기회 노려
- ‘티지티프’ 적재적소에 특별경주가 있네??
차세대 암말 기대주를 가리는 제13회 AJC 교류 기념 경주가 다음주 일요일(4월23일) 제9경주에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혼합3군 암말 1800m 레이스로 총상금 7천5백만원을 놓고 총10두가 1차 등록을 마쳤다.
출전 예정마들을 살펴보면 일단 ‘파이어엔젤’과 ‘그랜드패스’가 눈에 들어온다.
‘파이어엔젤’은 직전 세계일보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그랜드패스’는 세계일보배에서 작전 실패로 고전했지만 직전 경주 입상으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올해 AJC 교류 기념 경주는 뚜렷한 강자가 없기 때문에 출전마 대부분이 소속조 마방에게 우승컵의 영광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마필에는 ‘빅랜드’, ‘매직베니스’ 그리고 ‘티지티프’.
먼저 ‘빅랜드’는 최근 강자틈에서 전력을 다지며 특히 끈기가 많이 보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스타트 정도에 따라 선행도 가능하고, 추입도 가능한 전천후 마필이라 할 수 있다.
‘매직베니스’도 선두권에서 뚝심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도전 세력으로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의 성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백미라 할 수 있는 ‘티지티프’는 때맞춰 AJC 교류 기념 경주가 펼쳐져 신예 마필로서의 입지를 굳힐 태세인데 특히 ‘스트레이트캐시’의 뒤를 이를 재목으로 보인다.
한편 국산 ‘꿈이커’와 ‘경국대재’의 외국산 원정도 이채롭다.
이중 ‘꿈이커’는 지난해 중앙일보배를 석권하며 국산 3세 암말 기대주로 부각됐는데 최근 주춤한 성적을 AJC 교류 기념경주에서 되돌려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