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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의사 확인후 경마팬 투표 통해 24두 최종 확정
2005년 최고의 경주마를 뽑는 그랑프리 계절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올해 그랑프리 출전마 선정을 위한 그랑프리 출전자격 대상마 36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36두의 대상마(표1 참조)중에는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마필들이 총망라돼 있다. 대상마중에는 국산마가 22두에 달하며 외산마가 14두다.
그랑프리 출전마 선정은 우선 마사회에서 기준자격에 의거해 대상마를 선정한 뒤, 조교사나 마주 등에게 출전의사를 확인 작업과 추가신청을 받은 이후 24두의 대상마를 선정한 후 경마팬 투표를 통해 최종 그랑프리 출전마 14두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마사회는 그랑프리 출전 대상마를 조교사협회에 통보한 상태로 조만간 그랑프리 인기투표 대상마 24두를 확정하게 된다.
그랑프리는 한해 경마를 결산하는 최고의 경마대회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경주마가 출전하는 관계로 한해 최고를 꼽는 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사회가 1차로 선정한 대상마의 선정기준을 보면 우선 올해 경마대회 성적 우수마 18두(국산마 11두, 외산마 7두)로 세부사항을 보면 1군 경마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한 12두(국산마 7두, 외산마 5두), 2군 경마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6두(국산마 4두, 외산마 2두) 등이다.
또한 최근 1년 조건상금 수득상금 상위마 18두(국산마 4천2백만원 이상, 외산마 3천8백60만원 이상)도 대상마에 포함되었다.
한편 마사회가 발표한 36두의 대상마가 발표되면서, 각 마방별로 소속조 마필의 포함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15조(박희철 조교사), 19조(곽영효 조교사), 53조(김문갑 조교사)가 각각 4두의 관리마가 포함되며 최고의 마방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했고, 이어 9조(지용훈 조교사), 18조(박대흥 조교사), 35조(하재흥 조교사)도 3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마대회의 경우 한 마방에서 한 개 경마대회에 출전시킬 수 있는 최대 수가 2두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마필이 포함된 마방은 즐거운 고심에 빠지게 됐다.
경마팬은 11월 2일(수)부터 13일(일)까지 한국마사회(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혹은 13일 서울경마공원 및 부산경남경마공원 안내데스크와 전국 장외지점(KRA PLAZA)에서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12월 18일로 예정된 그랑프리 경주는 국,외산마 통합 최강자를 가리게 될 G1급의 경주로 경마팬 인기투표를 거쳐 선정된 마필만이 출전 가능하다.
최종 출주 14두는 다 득표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득표수가 같거나 무득표일 경우 최근 1년간 조건수득상금이 많은 순으로 결정된다. 또한 국산마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다득표순 14위 내에 국산마가 없을 경우에는 국산마가 최소 1두 이상이 되도록 우선순위를 조정하게 된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2005년 그랑프리 인기투표’에 참가한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사은 경품행사를 열어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에 참가한 경마팬들 중 총 60명을 추첨하여 농산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추첨 결과 발표는 그랑프리 출주마가 확정 후 11월 17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24두의 출주마 명단은 11월 2일 전에는 확정할 예정이다.
(그랑프리 출전 대상마 36두)
5조 - 자비스
8조 - 워로마
9조 - 쾌도난마, 가야산성, 프루번포천
11조 - 쾌지나칭칭
15조 - 더블윈, 트리블레이터, 다이와아라지, 프렌치댄서
16조 - 아리랑챔피언
18조 - 가문영광, 밸류플레이. 치프피트
19조 - 자이언펀치, 스타우드, 비천봉, 스페셜러
22조 - 평생동지
29조 - 정통성
34조 - 서니마운틴
35조 - 새벽동자. 블랙임페리얼, 싱그러운
38조 - 하이웨이파이브
40조 - 무비한
44조 - 래비츠
46조 - 풀조이
47조 - 뇌천
48조 - 히어컴스미미
50조 - 터니즈마운틴
52조 - 템피스트웨스트
53조 - 섭서디, 필승강자, 개츠비, 터프엔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