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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간 전력차 크게 없어 초반부터 난타전 예상
- 출전두수 적지만 1200M 거리특성상 박진감 넘칠듯
각마방의 국,외산 기대주 최정예 2세마 암말들이 총 출전하는 제14회 JRA트로피배 경마대회가 금일 제9경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혼합2군 1200M(별정Ⅱ) 방식으로 총 7두가 7천5백여만원의 총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데뷔후 국,외산 하위군을 장악하고 있는 2세 암말들의 최강의 스프린터를 가리는 이번경주는 마필 상호간의 능력차 거의 없고 1200M 거리 특성상 초반부터 박진감 넘쳐나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출전마중 최대 관심마는 올 9월 두 번째 일반경주에서 2세마 답지않은 주행자세와 더불어 복승율 100%를 자랑하고 있는‘스트레이트캐시’이다. 부담중량 역시 직전대비 +1 kg 늘어 경주 뛰는데엔 별 무리 없을것으로 보이고 경주경험 붙어 갈수록 걸음이 늘고 있어 첫 경마대회 타이틀을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등록을 끝마친 주요 출전마 명단을 살펴보면‘스트레이트캐시’(53조),‘매직젬’(39조),‘그랜드패스’(18조),‘빅랜드’(12조),‘미스스카이’(53조)등 상호간 전력차이 그다지 크게 나질않아 그야말로 전부 입상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이번경주는 1200M 단거리 레이스로 강력한 선행력을 주무기로 하는 선행형 마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초반부터 아주 박진감 넘쳐나는 레이스전개가 예상되고 종반에는 마필의 능력 과 기수의 기승술에 의해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하간 결승선 통과시까지는 어느누구하나 감히 우승을 장담키가 어려운 혼탁한 레이스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나이어린 2세마 암말 임에도 불구하고 기본기 제대로 잡혀있는‘스트레이트캐시’(54kg)는 직전 경주 이미 1200M 거리경험을 훌륭하게 소화한바 있고 종반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2005년 생애 첫 경마타이틀을 차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대적할만한 적수로서는 올 10월 첫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퍼펙트한 경주내용 과 종반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는‘매직젬’(52kg)과 우창구 기수로 안장 교체후 직전 아쉬운 석패를 벼르고 있는‘그랜드패스’(54kg)도 우수한 혈통의 후손답게 스타트후 뿜어나오는 기본 순발력이 탁월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기에 충분해 보인다.
출전마중 1000M 최단거리 가장 빠른 주파타임을 보유하고 있는‘빅랜드’(54kg)도 마체체구가 다소 왜소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탁월한 스피드뿐만 아니라 종반 뚝심 같이 보유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자력으로 입상도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잘빠진 체구를 자랑하며 출전마 가운데 가장 넓고 시원시원한 주폭을 뿜어내고 있는‘미스스카이’(54kg),도 도 현재 마필 컨디션 최고조에 올라있어 이번 JRA트로피배에서 호락호락 하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출전마 전력분석
스트레이트캐시(암2세7조전신전자)
-강력한우승후보
한템포 빠른 파워있는 선입력을 구사한뒤 종반 결정을 짓는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는 마필이다. 초반 선두권 마필 과 거리차만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면 무난한 우승까지도 내다보고 있는 마필이다. 마방측에서 거는 기대도 크고 객관적인 전력상 한수위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직젬(암2세39조박종률마주)
-강력한선입전개력일품
경주내용을 보면 2세마 답지 않은 주행능력 과 종반 뚝심까지 보유하고 있는 마필이다. 첫 데뷔전 강력한 선입전개를 하면서 1분대의 호기록으로 입상을 했던 마필로 비록 거리는 늘었지만 종반 파워면에서 전혀 밀릴게 없다는 평가다. 직선주로에서 ‘스트레이트캐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가능성 높은 우승후보 마필중 하나.
그랜드패스(암2세18조강충모마주)
-종반지구력만받혀준다면
부마‘그랜드슬램’의 우수한 혈통을 보유하고 있는 마필이다. 초반 게이트 이탈능력 과 더불어 경주전개 자체가 깔끔한 마필로 단지 종반 지구력부분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새벽훈련을 통해 지구력 부분에 보강을 한만큼 초반 유리한 자리선점만 해준다면 이번경주 이변발생 가능한 우승후보 마필.
빅랜드(암2세12조최건호마주)
-당일컨디션만좋다면
이번 경마대회 출전하는 마필가운데 1000M 가장 빠른 주파타임을 보유하고 있는 마필이다.마체체구는 다소 왜소한 편이지만 흠잡을데 없는 스피드 및 파괴력 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단 새벽훈련시 컨디션이 다소 직전대비 떨어진다는 것이 이번경주 최대 걸림돌
미스스카이(암2세53조정덕용마주)
-벤츠같은가속도로뒤집기한판
건장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넓고 시원시원한 주폭이 일품인 마필이다. 다소 종반 파괴력 및 탄력면에서 2%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직전 경주만 본다면 1200M 거리는 무난히 소화가능한 폐활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직전대비 금번 훈련상태 좋아 자력입상도전 가능한 마필.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