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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 부문은 조심스레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MVP각축에서 아쉽게 주저앉았던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6승 2위2회의 성적으로 설욕에 나서고 있고 26조 안해양 조교사가 긴 부진의 터널을 뚫고 6승으로 가파른 급상승세를 보이며 나란히 선봉에 서있다.
이들을 뒤쫓는 군으로는 우승횟수는 3회에 불과하지만 준우승 횟수가 무려 8회에 다다르며 최고 복승률을 기록 중인 9조 지용훈 조교사와 적은 보유두수에도 불구하고 4승을 챙기며 승률 1위의 33조 김충근 조교사 그리고 뚝섬배 우승영광을 안았던 19조 곽영효 조교사 등이 잇고 있다.
기수 부문은 함완식 기수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며 내친 김에 수상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다. 27전 7승 2위6회를 기록중인 함 기수는 평소 팬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만큼 MVP지명도에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거라는 분석이다. 다만 변수라면 기승정지 처분으로 인해 이번주 출전이 없어 역전의 빌미를 남겨놓고 있는 것.
"노장" 우창구 기수가 6승 2위4회로 바짝 뒤를 쫓고 있고, <과천시민의날> 기념 우승을 포함, 5승을 기록중인 박을운 기수도 이번주 경주성적에 따라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본지 MVP는 경마팬들의 온라인 투표에 의해 결정이 되며, 경마문화신문 사이트(krj.co.kr)에서 최종 선정시한인 11월 4일까지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조교사부문>
18조 박대흥 조교사 25전 6/2
26조 안해양 조교사 22전 6/0
9조 지용훈 조교사 25전 3/8
33조 김충근 조교사 8전 4/1
19조 곽영효 조교사 19전 3/2(뚝섬배 우승 포함)
<기수부문>
함완식 기수 27전 7/6
우창구 기수 37전 6/4
신형철 기수 33전 4/7(중앙일보배 우승 포함)
박을운 기수 38전 5/3(과천시민의날 우승 포함)
천창기 기수 17전 5/2(뚝섬배 우승 포함)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