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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0년 이상 호주 기수 3명 부산 경마장 출현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도훈)은 한국 경마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6개월동안 호주기수 3명을 도입하여 10월 28일부터 경주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외국인기수 선발위원회 관계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한국경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들의 기승술 조기 향상 및 경마공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외국인 기수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기수들은 국제적 경마산업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호주에서도 가장 뛰어난 경마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New South Wales, Queensland)출신 기수들 중심으로 신청 받아 선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하게 되는 기수는 Mark Newnham (37세, NSW), Nathan Day(31세, Queensland), Garry Baker(36세, Queensland)으로 10년 이상의 경력동안 홍콩, 마카오 등 다양한 나라에서 경주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기수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이들 기수는 호주에서도 검증이 된 바 있는 기승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시급한 경주마 훈련 및 사양·마필관리 분야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외국인기수들은 도입대상자 면접에서도 평소 어린 기수들에게 기승술 향상을 위한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내 활동기간중에도 국내기수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국내 기수의 기승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
KRA(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8월24일 외국인기수 선발위원회를 열어 외국인 기수의 수입풍토가 보편화된 아시아 경마계 상황을 중점적으로 논의 한바있다.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홍콩의 경우 총 38명의 기수 중 20명이 외국인기수이며 기타 경마선진국에서는 외국의 기수면허를 존중하여 특별한 결격요인이 없는 한 기수의 기승을 허용 하고 있다. 더우기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오경환 기수는 마카오에 진출하여 진난 6월 국내최초로 마카오 자키클럽으로부터 정식면허를 취득, 현재 마카오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고 조경호도 마카오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기수국제화 시대가 대세인 만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이번 외국인 기수 도입을 통해 한국경마의 경주질을 한단계 향상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관계자는 “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기승횟수 1,000회 이상자가 50%이상이며 우승회수 400회 이상 우수기수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기술전수 및 원활한 경주운영이 가능하지만 부산의 경우 80%이상이 수습기수이고 경기운영을 위한 기수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외국인 기수 도입을 통하여 바람직한 롤 모델 기수(선배기수의 역할)의 역할을 통해 부산경남경남 기수들의 기승능력 향상과 한국경마의 전반적인 경마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이야기 했다.
외국인 선수 도입 관련하여 한국 프로야구는 팀당 60명중 2명의 외국인 선수도입을 허용하고 있어 국내선수들의 경쟁심 및 경기능력향상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만큼 부산경남경마공원 외국인 기수 도입은 한국경마의 질적 향상과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