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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국 산
성 별: 암 2세
혈 통; 무자지프(부마)/
이짓(모마)
조교사: 신우철(34조)
마 주: 박종률
유난히 국5군 2세 출전마들이 많은 10월 둘째 주 경마일이다.
이번 주 국5군 2세마 경주는 두 개 경주가 예정돼 있지만 30여 두가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고, 능력 있는 신마들이 많아 치열한 접전이 예측되는 한 주다.
오늘은 이미 한번의 경주경험이 있는 ‘선스마일’에 대하여 알아보자.
혈통으로 살펴볼 때 ‘선스마일’은 부마 ‘무자지프’와 모마 ‘이짓’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마 ‘무자지프’는 ‘장축’, ‘추풍만리’, ‘햇빛마을’, ‘자상’ 등을 배출한 평균 이상의 씨수말로 2000년 리딩사이어 4위, 2001년 리딩사이어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씨수말이다. 예전에는 암말에 초강세를 보여 암말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우수한 수말 자마를 배출하며 균형 있는 자마 배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모마 ‘이짓’은 ‘향기나’(부: ‘해피째즈밴드’), ‘많이클’(부: ‘미스터아도라블’) 등을 배출한 씨암말로 ‘노던댄서’계열의 스테미너가 우수한 씨암말로 분류된다. ‘선스마일’은 무난한 혈통을 보유한 경주마로 앞으로 평균 이상의 경주 성적은 무난히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금 당장 보다는 대기만성형으로 평가된다.
‘선스마일’지난 8월19일 가벼운 경주로에서 1분04초5라는 호기록으로 능력검사를 통과하면서 데뷔전에서 인기순위 1위 마필로 떠올랐지만 4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번 주 역시‘선스마일’은 직전만 못하겠지만 인기마로 떠오를 확률이 높은 마필이다.
하지만 ‘선스마일’의 능력검사와 데뷔전 모습을 지켜보면 경주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타트가 아직 늦다는 점과 첫 출전에서 보여준 걸음을 지켜 볼 때 아직 힘이 덜 찬 모습을 보여 좀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이번 주 출전마 가운데는 실전에서 어느 정도 능력이 검증된 ‘소신파’,‘청해산’,‘삼덕’,‘서초야’가 출전예정이고, 아직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능력 급신장 세에 있는‘더블스피드’,‘포암산’과 아직 데뷔전이지만 능력검사에서 가능성을 시사한‘하늘소’등이 출전해 ‘선스마일’의 입상은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필자의 판단이다.
‘선스마일’은 기본적으로 앞으로 뛰어줄 능력을 가진 마필이지만 아직은 순발력과 힘이 덜 찬 미완의 마필로 이번 주 인기마로 떠오른다면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베팅권에서 배제하고 싶은 마필이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