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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 조교사면허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마사회는 내달 1일(수)부터 3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작, 9월 23일 학과시험을 필두로 10월 21일에는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이후 6년 만에 시행되는 조교사면허시험에 자격 요건을 갖춘 기수, 조교보 등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져 신규 조교사가 대거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영예기수로 선정돼 학과시험을 면제받는 안병기, 배휴준, 우창구, 최봉주, 이성일 기수 등도 이번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며 홍대유, 정호익, 정평수, 김옥성, 신형철, 고성이 등 중견급 기수와 기승경력 8년 이상의 자격을 갖춘 17기 이상 기수들도 대거 몰려 조교보, 승마교관까지 합하면 대략 응시인원이 70여 명에 달할 전망.
조교사면허시험 응시를 위한 최소 자격 요건은 기승경력 8년 이상, 조교보 및 승마교관 8년 이상, 조교보·관리사 통합 경력 12년 이상 등이다.
학과 시험은 경마상식과 경마법규, 마학, 마술학 등이며 실기는 기본마술, 응용마술, 마필관리실무 등이며 마사회는 최종 면접을 거쳐 10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