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 서울제주 경마장 소식통

↑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19일(목) 오후 경마팬 A씨가 한국마사회 총무팀장을 흉기로 위협하던 끝에 자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총무팀을 찾은 A씨는 지난 수년 간 경마로 날린 돈의 보상을 요구하며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평촌 한림대 병원으로 후송된 총무팀장은 외상 치료 후 바로 귀가했으며 과천경찰서는 가해자를 연행해 현재 조사중에 있다.

◆…제주경마공원도 경주마 가용 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일일 경주 수가 줄어드는 한편 각 경주별 편성 두수도 크게 줄 전망.
지난 주 제주경마는 평소보다 한 개 경주가 적은 8개경주가 펼쳐졌으며, 각 경주별 출전 두수도 평소 9두 내외보다 2두 정도 줄어들은 7두 내외로 편성된 것.
이는 7월말에 실시하는 체고 심사 때문으로 지난 달 체고 심사에서는 모두 71두의 경주마가 큰 키 때문에 강제 퇴사 조치됐다.
이에 따라 매년 8월의 제주경마는 평소에 비해 썰렁한 편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평소보다 많은 경주마가 강제 퇴사된 올해는 그 여파가 8월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부터 주간경마가 시작됨에 따라 경마팬들의 경마공원 입장시각 및 1경주 발주시각 등도 바뀐다. 입장시각은 오전 9시 30분부터며 1경주 발주는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경주 발주시각은 오후 6시. 제주 교차경주도 서울 2경주와 3경주 종료 후 각각 제주 1·2경주를 실시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21일(토) 3경주 종료 후 해피빌 6층 VIP실에서 지난주 100승 고지에 오른 함완식 기수와 첫 승 달성에 성공한 신인 최정섭 기수에 대한 기념 시상식을 열었다. 함완식 기수는 14일(토) 제1경주에서 ‘경국대재’로 100승을 달성했으며 올해 데뷔한 최정섭 기수는 지난달 18일(일) 제7경주에서 소속조 ‘만수대승’에 기승, 깜짝 첫 승과 함께 쌍승식 10,971배의 폭탄 배당을 터뜨린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실시간 정보 업그레이드 시스템으로 경마팬들의 인기가 높은 홈페이지(kra.co.kr)를 새롭게 개편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KRA 심벌 등 신규 브랜드가 결정됨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체제로의 변화 및 경마팬들의 각종 요구 사항을 반영할 계획.
주요내용으로는 마사회 본부와 경마컨텐츠가 분리되며 모바일 베팅 등 베팅관련 전용 페이지, 용어 검색서비스 등이 신설되고 각종 게시판 기능 및 성능이 강화된다.

◆…퇴역 및 휴양마 명단(8/13∼8/16)
건국맹주(국, 6세, 수), 데인저러스오프닝(미, 6세, 거, 휴양, 이상 45조/김순근), 블루나이스디자인(미, 5세, 거, 13조/이희영), 독룡산성(국, 4세, 암, 9조/지용훈), 빅실버(국, 4세, 수, 40조/고옥봉), 대강공(국, 5세, 수, 3조/최영주), 신의딸(국, 5세, 암, 28조/최상식), 우주나라(국, 3세, 암, 49조/지용철), 명가의꿈(국, 3세, 거, 37조/이용준), 대검산(국, 4세, 암, 13조/이희영) 이상 10두.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