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가 다음주 일요일(20일) 제10경주에 펼쳐진다.
국산2군 암말 경마대회로 펼쳐지는 이번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는 1800m 별정 방식으로 펼쳐지며 총 1억4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모두 15두의 경주마가 출마등록을 마친 상태다. 출전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승권에 대한 윤곽은 전혀 드러나 있지 않아 대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 유력한 입상 후보는 지난 문화일보배 3위의 ‘어키쓰윈’, 꾸준히 국산2군에서 전력을 다져온 ‘대흥사’, 7연속 2위의 ‘이브의미소’, 최근 4연속 입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늘빛나’ 등이 꼽힌다. 그러나 추입의 ‘마법성’, 유일한 3세마 ‘선라이즈’, 지구력의 ‘기모아’, 상승세의 ‘신개념’, 한 칼 있는 ‘희경축제’ 등 입상 도전마가 워낙 많아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어쨌든 이번 스포츠서울배는 암말경마대회로 펼쳐지는 까닭에 능력 자체는 좀 떨어지는 경주마들이 많지만, 경주 자체는 박진감이 넘칠 전망이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표〉 스포츠서울배 출전마 현황(1차등록)
| 마영 | 성 | 연 | 조교사 |
| 어키쓰윈 | 암 | 4 | 최영주 |
| 광교정상 | 4 | 최영주 | |
| 늘빛나 | 4 | 정지은 | |
| 마법성 | 4 | 김점오 | |
| 기모아 | 4 | 김점오 | |
| 운악명가 | 5 | 윤치운 | |
| 러브큐 | 5 | 김양선 | |
| 이브의미소 | 4 | 박종곤 | |
| 아돈 | 4 | 이종구 | |
| 선라이즈 | 3 | 김명국 | |
| 대흥사 | 4 | 박덕준 | |
| 희경축제 | 4 | 김정진 | |
| 청마루 | 5 | 지용철 | |
| 신개념 | 5 | 유재길 | |
| 시그너스 | 5 | 이종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