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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연승의 ‘안정성’, 3연속 입상의 ‘선라이즈’, ‘노마크찬스’, ‘대천여왕’, 2연승의 ‘미래신화’, 순발력 막강한 ‘다이아몬드퀸’ 그리고 전통 강호라 할 수 있는 ‘기쁨나라’와 ‘자미원’까지.
올해의 오크스 컵 주인도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기 전까지는 예측을 불허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주 1700m 첫 도전을 맞아 코스 이점이 있기는 했지만 선행 경합을 뿌리치고 완주한 ‘안정성’이 조금은 근접해 있는 상태.
‘안정성’의 경우 데뷔 초에는 순위권이 최선인 듯 싶었지만 5전째 첫 승을 거둔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끝걸음이 있는 상태에서 순발력이 보강돼 파워는 더욱 증가됐고 현재 진행 속도라면 제5대 오크스 주역마가 될 공산이 높다.
그러나 ‘선라이즈’와 ‘다이아몬드퀸’이 만만치 않다. ‘선라이즈’는 최근 경주에서 순발력은 그대로 있고 추입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가파른 능력 신장을 이뤘고, ‘다이아몬드퀸’은 타 마필이 따라 올 수 없는 도주력을 보유해 지구력만 해결된다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쁨나라’는 문화일보배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일반경주 성적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7연속 입상의 전전이 말해주 듯 끈끈함이 있는 마필이다.
이처럼 대표성을 갖는 마필이 몇 두 꼽히기는 하나 순발력과 지구력을 겸비한 ‘노마크찬스’와 ‘미래신화’, 뛸수록 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대천여왕’, 3연승 가도 뒤 심기 일전하고 있는 ‘자미원’ 그 외 ‘우승신화’, ‘프라이즈오너’, ‘파르테논’, ‘로얄퍼시픽’, ‘대천풍’등이 2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가능성을 내비추고 있는 3세 암말들이라 할 수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