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제주경마공원에서 발생

지난 25일(일)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예시중인 경주마가 관리사의 중요부위(?)를 깨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제6경주(1000m)에 출전한 ‘황제천하’(재래마, 8세)가 그 주인공. ‘황제천하’는 경주를 앞두고 예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출전 마필을 소개하는 예시를 하던 중 갑자기 자신을 끌고 있던 관리사를 밀쳐 쓰러뜨린 후, 급히 피하는 관리사의 사타구니의 중요부위를 깨물어버린 것. 다행히 중요한 부분을 조금 벗어났지만, 피멍이 들 정도로 강하게 물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며 해당 관리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재래마 1등급에서 뛰고 있는 ‘황제천하’는 이 경주포함 79전 17승 2위 16회를 기록하고 있던 8세의 백전노장이라 이번 사건이 더욱 황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제천하’는 해당경주에서 선두권에서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출전마 7마리중 4위라는 성적에 그쳤다.
한편 지난 18일 조교사로 전업한 제주1기 박병진 기수가 24일(토) 3경주에서 ‘제주명성’을 출전시켜, 조교사로서 첫 승을 달성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