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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미국
성 별: 수 3세
혈 통: Delineator(부마) Steal a March(모마)
조교사: 박대흥(18조)
마 주: 정일권
올 해 경마가 허리까지 올라온 오월 첫 째 주 경마일이다.
지나간 세월과 변심한 여인은 잡을 수도 없고, 잡을 필요도 없다던데.....
경마도 마찬 가지라는 생각이다. 어찌됐던 시간이 더욱 빨리 지나가는 계절 오월이 왔다.
오월은 5 주 경마로 펼쳐지고 종전 한 개의 제주경마가 두 개로, 서울경마는 11개 경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주는 월초경주로 시작되면서 새벽 훈련마들이 적어 썰렁한 경주도 제법 나올 수 있는 첫째 주 경마일이다.
오늘은 외산 4군에 출전예정인 ‘프리스코포그’에 대하여 알아보자.
‘프리스코포그’는 미국현지에서 3번의 경주경험 가운데 단거리 경주인 1100m에서 1승을 차지한 마필로 부마 ‘디라이네이터’(Delineator)와 모마 ‘스틸어마치’(Steal a March) 사이에서 태어난 경주마. 부마 ‘디라이네이터’는 현대경마 최고의 혈통으로 꼽히는 ‘스톰캣’(Storm Cat)의 자마로 현역시절 14전5승(블랙타입2승, GⅢ-1600m 1승)을 거둬 씨수말로 데뷔했으나, 씨수말로는 이렇다할 자마를 배출하지 못한 평범한 씨수말이었다. 모의 부 ‘호이스트더플래그’(Hoist the Flag)는 블랙타입 3승을 거둔 전형적인 스피드혈통으로 모마 ‘스틸어마치’는 리스트급 블랙타입(1700m)에서 2위 1회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프리스코포그’는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우수한 혈통이라 단거리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리스코포그’는 기본 능력이 있는 만큼 능력검사에서도 시종일관 여유 있는 걸음을 보이면서 1분04초5의 호 기록으로 통과했다.
데뷔전인 지난 4월4일 경주에서는 초반 게이트에서 원만한 발주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무리를 했고, 4코너를 선회하는 지점까지 최 외곽으로 레이스를 전개하면서 거리적 손실로 인해 3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프리스코포그’는 기본능력이 있고,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마필로 판단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