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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ng soon(커밍 순) 2003 그랑프리” 잔치 구경하러 가자!!
- ‘언어카운..’, ‘아일랜드..’, ‘다함께’, ‘자비스’ 등등 정면 승부 펼쳐
대망의 2003년 그랑프리가 내일로 다가왔다.
1군 오픈, 2000m,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는 올해 그랑프리는 지난해(2억)에 비해 총상금이 5천만원 인상됐으며, 출전 두수도 9두에서 12두로 늘어나 박진감을 더해 준다.
올해 그랑프리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언어카운티들리’다. 일반 경주보다 경마대회 전적이 더 많은 ‘언어카운티들리’는 2번의 2군 경마대회에서는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후 1군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해 명실공히 과천벌 최고마가 됐다.
도전자가 아닌 챔피언으로서의 ‘언어카운티들리’, 만약 그랑프리만 차지하게 된다면 2003 연도 대표마로 손색이 없다.
이에 상대 세력으로는 일단 ‘아일랜드피버’와 ‘다함께’가 지목된다.
‘아일랜드피버’는 체격은 왜소하지만 기복 없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강단마다. 지난 SBS배처럼 선행 경합이 치열할 경우 막판 한발이 가능하다.
‘다함께’는 그랑프리만 기다려 온 절치부심마다. 과거에 잘 뛰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받아 왔는데 결국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 그랑프리에서 설욕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외 마필들도 아직 전력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그랑프리는 이변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자비스’, ‘보카플라이어’, ‘템피스트웨스트’로 ‘자비스’는 최근 2연승이 예사롭지 않다. 그야말로 힘이 꽉 찬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보카플라이어’와 ‘템피스트웨스트’는 제2의 ‘언어카운티들리’ 와 ‘보헤미안버틀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언어카운티들리’처럼 2군 경마대회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1군 대회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 ‘보카플라이어’고, 지난해 ‘보헤미안버틀러’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신예 스타마 탄생을 ‘템피스트웨스트’가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허용된 외국산마 개별수입 정책에 따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과천벌 판도, 강자 속에 강자, 진정한 강자가 바로 내일 제9경주에서 결정 될 것이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그랑프리 출전마 주요 내용〉
마 명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마주 총전적 부담중량(kg)
언어카운티들리 미 수 5 김택수 선재훈 6-4/2 58.5
다함께 뉴 수 7 박원덕 윤흥열 33-21/4 58.5
아일랜드피버 미 거 4 김정진 박남성 11-5/5 57
부움 뉴 거 7 이종구 최인재 31-14/4 57
보헤미안버틀러 미 수 4 배대선 이주형 12-6/3 56.5
토창고 뉴 거 5 정지은 지대섭 13-8/1 56
보카플라이어 미 거 4 김정진 박남성 4-2/2 56
찰리스카즈 미 수 5 김문갑 김성두 15-8/2 56
자비스 뉴 거 5 박덕준 나정웅 13-7/1 56
템피스트웨스트 미 거 4 박원덕 안재준 4-3/1 55.5
에디터인치프 미 수 4 김점오 박준구 6-3/0 54.5
북천 한 수 5 김병용 김명자 29-7/3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