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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적응력 높이면서 다크호스 부각 가능
군복무를 마치고 9월 첫 주 복귀전에 나섰던 ‘차세대 히어로’함완식 기수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7일 이틀동안 6번 경주에 기승한 함 기수는 1회 우승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이지 못했지만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복귀한 첫 주에 우승을 기록함으로서 경마팬의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복귀 첫 날인 6일(토) 두 번의 경주에 나섰던 함 기수는 9,10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실망을 안겨주었으나 이튿날 첫 기승이었던 3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함 기수는 뚜렷한 우승 후보마가 없는 혼전경주였던 3경주에서 소속조(23조) 마필인 ‘밝은미소’에 기승, 단승식 3.1배로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좋은 출발과 3위로 선두그룹을 유지하며 경주를 펼쳤고, 직선주로에서 근성을 보이면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복귀 첫 주 함 기수의 기승을 지켜보던 경마팬들은 과거 군입대 전에 보여주었던 기승술을 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하면서도 점차 경주 적응력이 갖춰지면서 과거 과천벌을 떠들썩하게 했던 근성있는 기승술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