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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경마공원 기수협회(회장/홍대유)가 지난 27일(수)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정신지체인 학교 「인강원」(서울 도봉구 소재) 학생등 정신지체 장애인 26명을 초청, 서울랜드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홍대유 기수협회장을 비롯해 강병은·전기혁·천창기·정평수·장세한·양희진·박명진·한창민 기수 등과 20기 기수 11명(이금주·이신영·이동국·최범현·문세영·이성환·허재영·전덕용·윤대근·유재필·유상완)이 참석해 장애인들과 짝을 이뤄 놀이기구를 타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동안 기수협회는 인강원, 양지의집 등의 후원은 물론 불우이웃돕기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다. 2년전 여름에는 백두산 등반에 도전, 숱한 시련 끝에 장애인의 어려움을 딛고 성공해 주위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장애아들과 마라도와 제주를 잇는 국토기행 행사를 벌인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는 여름캠프를 마련할 계획을 알려지고 있다.
강병은 기수협회 홍보이사는 “평소 통제된 생활을 하는 장애아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주자고 계획되었다”고 얘기하고, 앞으로도 기수협회의 봉사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두 명의 지도교사와 자원봉사자 9명, 기수협회 사무국 직원 2명 등이 참석했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