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부적격 위기에 놓인 마필들 주의보
- ‘신통한’·‘해달네’ 입상 질주 성공

최근 경주 부적격 위기에 놓인 마필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이에 해당됐던 마필은 ‘신통한’, ‘해달네’, ‘보잉’.
이중 ‘신통한’과 ‘해달네’는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둬 앞으로도 계속 경주로에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이 경주 부적격 사유에 해당됐던 내용은 ‘최근 1년 동안 5위 이내 입상을 거두지 못한 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2월1일을 기준으로 “경주마 수준 향상 및 신마의 원활한 마방 입사”를 위해 마주 및 조교사와 협의한 결과 ‘1년 이내 실격(우승마와 100m이상 거리 차이를 보인 마필)을 2회한 마필’, ‘1년 이내 순위 상금을 벌어들이지 못한 마필(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마필)’을 경주 부적격 마필로 판정해 퇴사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1년 이내 실격을 2회한 마필은’은 ‘영취산’을 비롯해 2∼3두 정도가 경주 부적격 처리됐으며, 올해 2월부터 1년 동안 순위 상금을 벌어들이지 못한 마필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 ‘파이널프라미스’, ‘용두레’등을 포함 벌써 7∼8두의 마필들이 최근 1년간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 퇴사했고, 지난주에는 ‘엉가티라프린스’가 이에 해당됐다.
‘최근 1년간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마필’은 이미 경마팬들이 숙지하고 있는 ‘폐출혈 3회면 퇴사’와 함께 앞으로 중요한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너무 많은 경주마들이 최근 1년간 수득상금을 획득하지 못하는 것과 맞물려 최근 1년 동안 질병으로 출전하지 못한 마필들은 진료 내역이 있으면 소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