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월) 가옥이 전소되는 화재사고를 당한 31조 남궁여미(56) 관리사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한겨울 경마공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준마아파트 노인정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는 한편, 임직원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25일(금) 조교사협회 노동조합(위원장/이득춘)에 전달했다. 조교사협회(회장/박진호)와 노동조합, 노조內 소모임에 속한 조교사, 관리사들도 성금을 모아 전달했고, 23일(수)에는 기수협회(회장/홍대유) 소속 전기수들이 상금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고(사진), 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노병준)도 조교사협회 노동조합 사무국을 찾아 성금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남궁 관리사 구하기’로 훈훈해진 경마공원 분위기가 상금협상 등으로 냉랭해진 경마단체들간 화해무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23일(수) 오전 10시부터 조교사협회 휴게실에서 조교사를 대상으로 한 「2002년 경마시행계획 및 상금, 마사대부제도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마사회 경마팀의 경마계획설명과 조교사협회 사무국의 상금설명 등이 있었다.

◆…호주와 한국, 양국간 경마발전과 우호를 다짐하는 KRA컵 경주가 26일(토) 시드니 로얄랜드윅 경마장에서 펼쳐졌다. 그동안 호주자키클럽(AJC : Australian Jockey Club)과 한국마사회는 93년 AJC 대표단의 한국 방문 이후, 94년 과천에서 AJC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윤영호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주 참관과 시상을 위해 24일(목) 출국했다. 윤 회장은 이에 앞서 23일(수) 마사회 회의실에서 지난 11일(금) 화재로 전소된 신림7동 난곡재개발지구 어린이 배움터 ‘꿈나무 공부방’(대표/최보경)에 재건비용 2천만 원을 전달했다.

◆…20기 심승태 기수가 23일(수) 새벽훈련 도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심 기수는 사고 직후 연세정형외과로 후송됐으며 전치6주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17조 김일영 관리사가 27일(일) 오전 11시 50분 대구 알리앙스예식장 3층 비취실에서 이근수씨의 장녀 지은양과 화촉을 밝힌다.

◆…50조 김기원 관리사의 둘째 딸 수민양의 돌잔치가 23일(수) 오후 5시 30분 인덕원 신라부페에서, 44조 심재명 관리사의 둘째 아들 표찬군의 돌잔치가 25일(금) 오후 6시 안양 비산사거리 케슬 웨딩홀 부페에서 각각 열렸다.

◆…금주퇴역마현황
영디펜더(8조 김춘근) 학사위(20조 배대선) 싱글벙글(7조 박진호) ●임피술산(14조 김일성) 볼드우먼(26조 안해양) 푸른초원(7조 박진호) ●단심(12조 서범석) 에셈바이(29조 강윤식) 요원지화(30조 정지은)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