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마주 외 씨암말 보유 마주까지 참여... 회원 70여명 선으로 출발할 듯
-일부 우려에 대해선 “마주협회와 상호보완 관계 유지” 뜻 밝혀
한국마주생산자협회 ‘코토바’(KOrea Thoroughbred Owners & Breeders Association)가 2월 2일(토) 닻을 올린다. 그동안 ‘코토바’ 창립을 준비해온 마주들은 구랍 23일(일) 서울자키클럽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 19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 모임을 갖고 내달 2일 오후 5시 30분 기수협회 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기로 하고 「창립취지문」을 작성하는 등 구체적인 창립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마주는 대략 70명 선. 여기에는 생산자마주 외에도 은퇴한 경주마를 목장에 보내 2세마를 생산하는 마주까지 포함됐다. 현재 ‘코토바’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임시 사무국을 마련해놓은 상태며, 4월 예정인 신관람대가 개장되면 사무국을 경마공원으로 이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주협회와의 양분 등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협회에 참여하는 한 마주는 “기본적으로 회원 모두가 마주협회 소속”이라며 “상호보완적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