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기수가 상반기 경마를 마감하는 7월 25일 일요일 1승을 추가, 대망의 6백24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박은 18조의 ‘즐거운파티’에 기승, 인기마답게 우승을 차지해 마침내 6백24승째를 기록하게 된 것.
이는 현역시절 백원기 기수가 기록한 승수와 동률이며 김명국 기수가 보유한 7백22승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올 해 상반기를 마감한 지난 24, 25일 경마에서 각각 1승씩을 챙겨 2승을 보탠 박은 99년 현재까지 46승을 기록,  다승부문 수위를 달리고 있고 2위 방춘식 기수와는 4승, 김효섭 기수와는 7승 간격을 두고 여유있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올 초, 부상에 대한 후유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박은 3월에 복귀한 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 5월에는 ‘만석꾼’으로 코리안더비 마저 석권한 바 있다.
휴장을 앞둔 7월에도 박은 11승을 챙겨, 김효섭 기수와의 다승왕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월간 MVP 후보에도 올라 수상이 유력시 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 하반기 쯤에는 김명국 조교사가 기수 현역 시절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다승 7백22승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마사회 수재의연금 전달
오영우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 8월 6일 KBS방송을 방문,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수재의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마사회는 YTN방송에 수재의연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사회적인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적극적인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작 성 자 : 이희경 om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