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박원선·박원덕 형제 조교사, 나란히 6백승, 3백승 앞둬
‘백 승 고개’를 앞두고 있는 기수, 조교사들의 기록 달성이 이번주에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영예기수 타이틀이 걸려있는 5백승을 앞두고 최봉주 기수와 우창구 기수의 선의의 경쟁은 이미 많은 경마팬들에게 알려진 최대 관심사. 지난주에는 최기수가 2승, 우기수가 1승을 거두며 두 기수는 각각 4백96승과 4백95승을 기록중이다. 몰아치기가 가능한 두 기수의 실력을 봤을 때, 빠르면 이번 주에 기록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토요경마에서 2승을 거두며 통산 99승을 기록한 양희진 기수는 일요일 경마에서 통산 1백승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승수 쌓기에 실패해 이번주 1백승 고지에 재도전한다. 또한 지하주 기수와 김동철 기수도 각각 96승과 94승을 거두고 있어 조만간 1백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교사 중에서는 형제 조교사로 알려진 박원선 조교사와 박원덕 조교사의 ‘백 승 고개’가 관심 대상이다. 통산 5백99승을 거둬 6백승을 눈앞에 둔 박원선 조교사와 통산 2백98승을 기록해 3백승을 눈앞에 둔 박원덕 조교사가 각각 이번주 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 것.
스포츠에서는 기록 달성을 놓고 평소보다 선수들이 많이 긴장을 하기 때문에 ‘아홉 수’라는 말이 나돈다. 이들이 이번주 ‘아홉수’라는 통설을 무너뜨리고 쉽게 ‘백 승 고개’를 넘어설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