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문화일보배 등록마 명단
-  장거리(1800m)에서는 누가 세나 보자!!

국산2군 마필들의 마지막 향연, 제7회 문화일보배 경마대회가 다음주 일요일(10월28일) 제9경주에 펼쳐진다. 경구 조건은 국산2군, 1800m, 핸디캡.
대회를 앞두고 현재 출전 의지를 밝힌 마필은 총 12두, 12두 모두 출전이 예상됐던 마필들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출전 예정마들의 구성을 보면 먼저 지난 뚝섬배에 출전했던 ‘기립환호’, ‘쾌도난마’, ‘무적질주’가 재도전에 나섰고, 여기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번개같이’, ‘통일보국’, ‘친구야’등이 가세했다. 그리고 일찌감치 국산2군 강자로 자리잡은 ‘으뜸왕’, ‘하모니카’, ‘찬스메이커’등이 노련함으로 그 마지막 기회를 살려 보고자 단단히 벼루고 있다.
이번 대회를 지난 뚝섬배와 비교해 볼 때 거리 특성상 뚝섬(1200m)배는 단거리 최강을 가리는 무대였고, 문화일보(1800m)는 장거리 최강을 가리는 장이다.
이와 맥락을 같이해 뚝섬배에서는 선행형 마필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에 순발력 싸움이 백미였다면, 이번 문화일보배는 선입형 마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치열한 뚝심 싸움이 경주의 초점이 될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산1군 최강을 가렸던 대회가 올해부터는 국산2군 마필들의 대회로 낮아져 아쉬운 감은 있지만 앞으로 신예마들의 등용문 구실을 할 수 있는 알찬 대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1차 등록마 현황
1 무적질주    한 수 3 김정진
2 통일보국    한 수 3 배대선
3 용천무      한 수 3 김점오
4 번개같이    한 암 3 이인호
5 친구야      한 수 3 김양선
6 찬스메이커  한 수 3 권세창
7 미르        한 암 3 이희영
8 하모니카    한 암 4 박진호
9 새주역      한 암 3 김일성
10 쾌도난마   한 수 3 지용훈
11 으뜸왕     한 수 3 황의성
12 기립환호   한 수 3 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