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말 사료 전용생산라인 도입
-퓨리나코리아, 김해 공장에 10억 투자해 마련
-국내시장 취약, 아직은 투자 단계 ... 수출로 활로 모색
퓨리나코리아(대표/김기용)가 김해 사료공장 안에 약 10억원을 들여 말 사료 전용생산라인을 구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시판에 들어갔다.
퓨리나코리아의 유병우 특수사업부 이사는 기존의 옥수수를 후레이크 대신 최신 생산 공법을 도입하여 제조함으로써 기호성 및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고질적인 문제점인 산통의 발생위험을 최대한 감소시킨 것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아직 월 2백톤을 생산해 1∼2백톤 정도만 판매되는 등 국내 시장이 취약하지만 “투자라고 생각하고 축우사료를 사용하는 일선 농가들이 말 사료를 쓸 수 있도록 저가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취약한 국내시장을 극복할 방법은 수출. 유 이사는 현재 일본과 수출을 협의하는 단계이며, 홍콩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이번에 도입된 말 사료 전용생산라인은 국내 최초로, 사료를 사용한 조교사 등 관계자들은 그동안 말 사료가 여타 가축의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져, 사료에 불순물이 섞이거나 카페인 등 말에게 치명적인 성분이 검출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말 사료 전용생산라인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료 공급이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사료구입 문의 : 02-528-7779(퓨리나코리아 본사), 02-516-5790(특약점)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