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함께’, ‘더스파이커’, ‘포트오먼’ 외산마의 객관적인 강자들!
- ‘핵돌풍’, ‘즐거운파티’, ‘오랜친구’ 국산마 명예 높힌다!
- ‘스트라이크테러’, ‘울프사일런서’ 감량 이점 살릴 수 있을까?

〈표〉 마주협회장배 출전마 현황
마명             산/연/성  부담중량
즐거운파티       한,암,5    56kg
스트라이크테러   뉴,거,6    57kg
포트오먼         뉴,거,5    60kg
인모션           호,거,7    56kg
토탈             뉴,암,4    57kg
핵돌풍           한,수,4    55kg
글라이딩투댈러스 미,거,8    54kg
울프사일런서     미,수,6    55kg
더스파이커       뉴,거,4    60kg
다함께           뉴,수,4    60kg
오랜친구         한,암,5    52kg

제9회 마주협회장배 출전마 윤곽이 드러났다.
경주거리 2000m에 총상금 1억5천만원이 걸려있는 이번 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는 1차 등록 결과, 모두 11두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외산 1군 경마대회답게 국산마, 외산마를 가리지 않고 정상급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한 인상이다.
먼저 52조의 쌍두마차 ‘다함께’와 ‘더스파이커’가 동반 출전했으며, 지난해 AJC트로피 우승마 ‘포트오먼’도 출전을 신청, 현재 외국산 빅3가 지난 그랑프리에 이어 오랜만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세 마리의 경주마는 모두 60kg의 최고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전해 진정한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마 ‘핵돌풍’과 그랑프리 우승마 ‘즐거운파티’가 출전해 외국산 능력마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3월 중앙일보배 특별경주를 거머쥐며 컨디션 상승세의 ‘핵돌풍’은 55kg이라는 홀가분한(?)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전해 부담없는 승부가 예상되고 있으며, ‘즐거운파티’는 56kg으로 다소 부담중량은 버거워 보이지만 탄탄한 기본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외국산마들과 또 다시 명승부를 연출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급격한 하향세에 접어든 ‘울프사일런서’와 ‘스트라이크테러’의 재기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과중량과 거듭된 출전으로 고전했던 ‘울프사일런서’는 55kg이라는 정말 홀가분한 부담중량으로 출전하게 됐으며, ‘스트라이크테러’ 역시 57kg으로 출전해 그간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처음으로 펼쳐지는 외국산 1군 경마대회답게 능력마들이 총 출동한 이번 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는 특히나 정상급 국산마와 외국산마의 대결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누가 우승을 할지 벌써부터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