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회장 지성한)가 지난 23일 한국심장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월 문화행사를 가져온 마주협회는 23일 오전 7시부터 자키클럽 18층 더비홀에서 3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용각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을 초청, 그동안 마주협회 회원들이 갹출한 사회사업기금 3천7백50만원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써달라고 전달했다.
지성한 마주협회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에 대해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모인 서울마주협회는  사회사업에 앞장서고자 사업사업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심장병 어린이 돕기운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매년 6∼8천명에 이르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가 태어나며, 매년 5천명 정도가 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는 평균 3백∼5백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번 서울마주협회 기탁금 후원으로 25명의 어린이가 새 삶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심장병 어린이에겐 서울마주협회의 후원금 중 1인당 1백50만원씩이 지원되고 나머지 수술비용에 대해서는 심장재단 재원에서 충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문화행사에는 90여명의 마주회원들이 참석해 조찬을 함께 했고, 서생현 마사회장을 초청 ‘한국경마의 현안과제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마주협회는 아직 공식적인 계획을 수립하진 않았지만 향후 지속적인 심장병 어린이돕기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