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기수후보생 졸업식 개최

지난 26일(금)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11명의 21기 기수후보생들이 졸업식을 가지고 예비 기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졸업식에서 강종헌 후보생이 한국마사회장상을, 구민성 후보생이 우수상, 서도수 후보생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유관단체상으로 박진희 후보생(여)이 마주협회장상, 한상규 후보생이 조교사협회장상, 임성실 후보생이 기수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경주용 안장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치사에 나선 오영우 마사회장은 “2년의 교육기간을 훌륭히 마친 졸업생들에게 치하를 보낸다”고 축하하고, 경마의 꽃이라 불리우는 기수에 걸맞게 전문직업인으로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1기 후보생 졸업식에는 한국마사회 오영우 회장을 비롯한 마사회 임원들과 유관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해주었고, 선배기수 30여명과 가족친지가 참석했다.
졸업식을 마친 후보생들과 참석자들은 교육원 1층에 마련된 다과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졸업식을 마친 21기 후보생들은 과거 면허시험을 마치고 난뒤 졸업을 했던 것과는 달리 오는 5월 3일(금)부터 8일(수)까지 졸업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편 11기 후보생들은 5월 면허시험을 무사히 마치더라도 한동안 경주로에 나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적정 기수인원이 초과된 상태에서 이에대한 적절한 대안을 요구중인 기수협회와 마사회의 줄다리기가 올해에도 불거질 전망인데, 아직 양단체에서 해결을 위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