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종자골 골편제거 수술후 대퇴골 골절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한 경마대회… 그러나 누구나 인정하는 과천벌 최고의 경주마”
내노라하는 강자들을 모두 꺾어 최고의 경주마로 주목을 받던 ‘워네이티브’가 골편제거 수술후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해 끝내 안락사 처리됐다.
‘워네이티브’는 지난 4월25일에 펼쳐진 마주협회장배 출전을 위해서 훈련을 하는 도중, 오른쪽 뒷다리에 이상이 생겨 정밀진단을 한 결과 ‘우후외측근위종자골첨부골절’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우측 뒷다리 종자골 1/3 정도가 골절(부러진)된 것으로 수술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워낙 능력이 있는 경주마였기 때문에 지난 달 30일(금) 제거 수술을 한 것. 수술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수술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대퇴골에 무리가 가며 대퇴골마저 골절돼 경주마로서 수명이 끝나 안락사 시킨 것.
미국 현지에서 블랙타입 우승마로 도입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워네이티브’는 통산 9전8승을 기록했으며, 2004년 그랑프리 우승마인 ‘템피스트웨스트’를 비롯해 수많은 강자들을 꺾으며 최고의 경주마로 꼽혔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