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나상기(56) 경마운영본부장과 민병대(56) 사업운영본부장, 조상록(55) 제주경마본부장 등 이사 3명이 13일(목)부로 임기 만료돼 이날 오전 퇴임식을 가졌다.
조상록 본부장은 지난 89년 한국마사회 사업과장으로 입사해 15년 간 근무하며 총무처, 마사처, 홍보실, 심판실, 경마처,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고, 2001년에는 직원 출신 이사로 발탁돼 경마운영본부장과 제주경마본부장직을 3년 간 수행했다.
농민단체 출신으로 2001년 제주경마본부장에 취임한 나상기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경마운영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마시행을 총괄해왔으며,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사무총장을 지냈던 민병대 본부장도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을 맡아 3년 임기를 채우고 이번에 물러난다.
한편 이들에 대한 후임으로는 현재 장외사업처장을 맡고 있는 신정돈씨 만이 직원들의 다면평가를 통과하고 농림부에 승인 요청된 상태여서 나머지 두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