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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국산
성 별: 수 2세
혈 통: 피어슬리(부마)/
보연등(모마)
조교사: 유재길(23조)
마 주: 진교원
생산자: 금악목장
10월 넷째 주로 열리는 이번 주 경마는 지난 주 보다 많은 마필들이 출전하고 있다.
국5군 2세마 경주는 3개 경주가 예정돼 있고 30여 두가 훈련하고 있어 적정한 편성이 예상된다. 입상권 마필로는 ‘두솔봉’,‘조카사위’,‘새벽동자’,‘관통’등이 재 입상을 노릴 전망이며,‘창영대두’,‘금고’,‘스피카’,‘청기’는 새벽훈련시 양호한 발걸음 보여 실전에서 복병으로 떠오르는 마필들이다.
오늘은 한번의 경주경험이 있는 2세 수 말 ‘행운나라’에 대하여 알아보자.
‘행운나라’는 470kg대의 양호한 체격을 갖춘 마필로 훈련시 발걸음이 힘차있고, 구보시 말머리가 높지 않고 목의 점진운동이 자연스런 마필이다.
지난 9월2일 능력검사에선 1분07초1로 비교적 느린 기록으로 통과했지만 경주상황을 보면 초반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 튀어나오는 순발력을 보이며 경주를 전개했고, 이후 4코너를 외곽으로 선회하면서 결승선까지 시종 추진동작 없이 경주를 전개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마필이다.
첫 출전인 9월25일 경주에서 비록 입상에 실패했지만 2세 강자를 상대로 특유의 순발력을 과시했고 종반 아쉽게 3위에 그친 마필이다.
‘행운나라’의 부마 ‘피어슬리’는 국산 최고의 강자인 ‘새강자’와 ‘고려방’을 배출한 국내 최상위급 씨수말중 하나. 우성과 열성의 구분이 명확하고, 수말에 절대 우세를 보인다는 한계는 있지만 가끔 특급 경주마를 한 두씩 배출하는 장점이 있다. 한편 ‘행운나라’의 모마 ‘보연등’은 국내에서 1군까지 뛰다 퇴역한 경주마 출신으로 첫 번째 자마인 ‘기쁜나라’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행운나라’를 생산해 냈다. 전형적인 호주 뉴질랜드의 남반구 혈통으로 거리 적성이 긴 편이다. 어쨌든 ‘행운나라’는 무난한 혈통과 배합으로 인해 장거리까지 뛰어줄 기대 할 수 있는 경주마다.
‘행운나라’는 능력검사와 한번의 경주를 지켜볼 때 순발력이 입증되었고. 새벽훈련시 힘 찬 발걸음 보이고 있어 이번 주 2세마 어떤 경주에 편성돼도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행운나라’의 첫 승을 기대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