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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경주마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적절한 사양 관리와 전문적인 수의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마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마 팬들이 은퇴 경주마들의 새로운 삶을 지켜볼 수 있도록 ‘온라인 응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마를 사랑하는 팬들이 경주마들의 은퇴 이후 모습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참여형 복지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성이시돌목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더러브렛 복지기금 홈페이지’에서 은퇴 경주마의 분양 및 입양 정보를 제공해 복지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업 신청 접수는 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1차 서류 평가와 ‘명예경주마선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마가 선정된다. 현재 청담도끼, 클린업조이, 당대불패는 안성팜랜드에서, 이스트제트는 성이시돌목장에서 보호받고 있다.
유성언 마사회 말등록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은퇴한 경주마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경주마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모델을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마들이 경주로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