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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사에는 이개호(더민주)·김태흠(새누리)·황주홍(국민의당) 의원
‘20대 국회 개원식’이 13일 열리며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제20대 국회가 전반기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총 18개 상임위 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영춘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진갑)을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총 19명의 농해수위원도 확정했다.
2017년 6월까지 농해수위에서 농어업계를 대변하는 농해수위원은 새누리당 8명,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이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과 김태흠 새누리당(충남 보령·서천) 의원, 황주홍 국민의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여·야 간사를 맡는다.
농해수위원으로는 제1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철민(경기 안산상록을) 의원,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 김현권(비례) 의원,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 등 6명을 임명했다. 8명이 배정된 새누리당에서는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의원, 김성찬(경남 창원·진행) 의원,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의원,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의원,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 등이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의원,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 의원 등 3명이 농해수위에서 활동한다. 무소속으로는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의원이 있다.
이중 농해수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이군현 의원과 홍문표 의원, 황주홍 의원 세 명뿐이다. 이중 황주홍 의원은 14년도 9월 국회에서 열린 ‘말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14년 4월 ‘장외발매소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종합 토론회’를 주관하는 등 말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문표 의원 또한 말산업육성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공동 발의하고 유관 단체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행보를 보여 기대가 높다. 특히 홍 의원은 2005년부터 국감 때마다 방만 경영 실태, 외산마 위주 사업 추진, 관용차 과다 보유 등 한국마사회의 사업에 대해 건전한 비판을 해왔다.
20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할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농민의 아들로서 자원해 농식품위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FTA 농민 보호대책 마련, 농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농업진흥지역 정비, 이장 수당 인상, 강소농업, 강소축산 육성 등 군민들께 제시한 공약들 또한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농업, 축산업, 수산업은 국민 모두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수입산 공략의 거센 현실에 힘들어 하고 있는 농민, 축산민, 어민의 마음으로 함께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반면, 나머지 신임 농해수위원들에게는 말산업을 처음부터 다시 알려야 한다는 점이 행정과 유관 단체 관계자들에게는 부담이 돼 회기가 바뀔 때마다 효율적으로 말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매뉴얼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보- 무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안상수 의원은 지난 16일 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의결로 윤상현·강길부·유승민 의원과 함께 복당했음을 알립니다.
▲제20대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할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농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농업진흥지역 정비 등의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이완영 국회의원실).
이용준 기자
그래픽=박수진 디자이너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