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
-‘두칼’, 손쉬운 우승으로 마무리
- PC 통신 동호회 회원 직접 시상식

나우누리,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 경마동호회와 공정경마운동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네티즌의 날 기념특별경주에서 한 수위의 기량을 발휘한 ‘두칼’(이성일 기수)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 ‘두칼’은 시종일관 상대마의 경합 없이 무난한 우승으로 결승선을 골인한 것. 2위로는 막판 추격전을 전개한 ‘밀레니엄킹’(임금만 기수)이, 인코스에서 끝까지 최선 다한 ‘빛나리’(권진환 기수)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는 올해부터 정식대회로 승격, 4대 통신 동호회 회원들과 공정경마운동연합 시삽들이 우승 기수인 이성일 기수를 시상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각 PC 통신 동호회 회원들은 집무부서 견학, 간담회, 6층 관람대에서 경주 관람 등으로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를 주체한 나우누리 경마동호회의 김대송씨(28세, 회사원)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내년부터는 통신 동호회에 한정하지 않고, 인터넷과 통신을 이용하는 모든 네티즌과 경마팬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