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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R ‘고려방’ ‘새강자’“자존심 대결”
5월 16일 일요경마일이다.
경마문화제 기간과 맞물려 10경주엔 최고의 국산 3세마를 가리는 코리안더비(GⅠ)가 준비돼 있다. 9마리만이 출전해 다소 그 의미가 반감된 감이 없지 않으나 우승의 주인공들에게는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자.
전체적으로 엇비슷한 마필들의 접전 양상이 많아 보이는 가운데 오늘의 입상 유력마로는 1경주 5번 ‘내희망’, 2경주 6번 ‘영해정’, 5경주, 8번 ‘더블린댄서’, 6경주 8번 ‘미래신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 제1경주는 국산5군 1000m 마령경주다.
모두 8두의 마필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비교적 우열이 드러나는 경주로 보인다.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마필은 직전 경주 근소한 차이로 3위 기록한 5번 ‘내희망’이다. 훈련과 실전을 통해 확연히 좋아지고 있는 만큼 해볼만한 상대 만난 이번 경주 단독선행 이후 버티기 통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마로는 4번 ‘고유’와 6번 ‘레이디파워’를 꼽을 수 있다. 종반 탄력에선 ‘고유’가 순발력에선 ‘레이디파워’가 앞서 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제10경주는 제7회 코리안더비(G1)다.
총상금 3억, 우승상금 1억5천6백만원이 말해 주듯 국산3세 최강을 가리는 최고의 경마대회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더비는 만국공통어로 사용되고 있을 만큼 의미 있는 대회다.
총 9마리가 출전한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8번 ‘무패강자’를 지목할 수 있다. 선, 추입 자유롭고 이미 2번의 경마대회 우승경험이 있어 준비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능력은 검증된 만큼 큰 대회의 부담감과 집중견제만 떨쳐낸다면 여유 있는 우승도 가능하다.
상대마로는 상승세 무서운 1번 ‘타이트’와 9번 ‘통일대륙’ 2마리를 꼽을 수 있다. 2마리 모두 피어슬리의 수말 자마로 아직 한계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번 대회가 진정한 능력검증무대가 될 전망이다.
◆… 제11경주는 국산1군 가급 20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10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뚝섬배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고려방’과 관록의 명마 ‘새강자’의 한판승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마리가 맞붙었던 한 번의 경주에서 6위(고려방)와 8위(새강자)로 진정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만큼 이번 경주 누가 이길지 최고의 관심사다.
상대마로는 최근 상승세의 3번 ‘감동의물결’이 경주전개상 가장 무서운 가운데 최근 하향세 부담스러우나 잊을만하면 터트리는 1번 ‘천마총’도 무시할 수 없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