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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R ‘세이버다크’ 경마대회 우승은 아무나 하나?
오랜만에 수중전(?)이 예상되는 6월 3주차 경마일이다.
목요일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있다. 평소보다 빠른 주로에 이번 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토요일 전반부 세심한 관찰로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토요일 경마는 전체적으로 능력마 접전양상의 경주가 많다. 황당한 999 복병을 찾기보다는 강한 능력마 사이에서 더 유리한 마필을 찾아 중배당 위주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입상 유력마로는 1경주 2번 ‘리무진’, 6경주 4번 ‘로얄퍼시픽’, 9경주 6번 ‘특별관리’, 11경주 3번 ‘템피스트웨스트’ 정도를 꼽아 볼 수 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 제9경주는 국산3군 1700m 별정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발전가능성 높은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관심의 초점은 4연승에 도전하는 6번 ‘특별관리’에 모아진다. 순발력과 끈기 겸비한 강단마필로 경주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이 역력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 확실한 우승을 장담할 순 없으나 선전 쪽에 점수를 주고 싶다.
상대마들로는 연속 입상 이어가고 있는 2번 ‘기쁨나라’, 선두력 우수한 5번 ‘미래신화’, 끈기 보유한 11번 ‘대승달마’, 잠재력 풍부한 12번 ‘달가네’ 등이 모두 아직 바닥을 보여주지 않은 3세마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주 1차 능력검증무대가 될 전망이다.
위에서 언급한 마필들 외에도 기습 가능한 복병들이 즐비한 이번 경주 차세대 기대주들의 박진감 넘치는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 제10경주는 국산2군 19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5월에 있었던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10번 ‘세이버다크’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주다. 거리 늘어났고 부담중량 늘었으나 경마대회 우승마의 자존심을 걸고 연승에 강력하게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마필들의 전력은 워낙 엇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직전 경주 인상적인 우승 차지한 1번 ‘과천강자’, 강자와의 경험 풍부한 4번 ‘수퍼데이’, 끈기의 8번 ‘상해’, 풍부한 경험의 11번 ‘광탄’, 기습에 능한 12번 ‘본향’ 까지 누구 하나 무시하기 힘들다. 이외에도 복병들이 우글대는 이번 경주 이변과 고배당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할 혼전경주다.
◆… 제11 주는 외산1군 가급 2000m 핸디캡 경주다.
총 10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2003년 그랑프리 이후 맞대결이 없었던 과천벌 빅3의 동시출전으로 팬들을 흥분시키는 경마대회급 일반경주다.
2003 그랑프리 우승 이후 60.5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하며 진정한 강자의 위용을 보여준 바 있는 3번 ‘템피스트웨스트’, 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9번 ‘자비스’, 이대로 물러서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7번 ‘언어카운티들리’, 이 3마리는 어떤 경마대회에 출전해도 우승후보로 언급될만한 강자들로 이번 경주 치열한 자존심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 외에도 마주협회장배 준우승마 5번 ‘다이와아라지’, 막강한 선행력의 8번 ‘러버보이샤카’까지 출전한 이번 경주, 이들의 대결을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경마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