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은 기수
나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
▲지난 한해는 내가 생각할 때도 무척이나 부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이고 이제 새천년을 맞아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최선을 다해 기필코 나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주 출전하는 소속조 마필중‘플럼더프’‘큰소리’를 직접 훈련했는데,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윤기정 기수
1백승에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소속조에 세대교체가 단행되면서 분위기가 쇄신됐다. 지난해 복귀후 완전히 감각을 익혔고, 11월 다소 주춤했지만 12월부터 정상적인 상승세라고 본다. 올해는 다소 무리겠지만 1백승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다. ‘로얄넛지’에 기승, 1200m에 출전한다. 단거리인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향후 중장거리에서도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김혜성 기수
새해엔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
▲지난해 너무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 올해는 기승정지 없고,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휴장기간 동안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몸 컨디션은 좋다. 열심히 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기수가 되겠다. 직접 훈련시킨 말은 ‘서궁’과 ‘클래스매스터’가 있는데, 상태는 좋은 편이다.

정평수 기수
기승수 늘리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
▲특별한 계획보다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모든 기수들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안 다치고 기승을 많이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승수를 많이 올리는 것도 몸이 건강해야 가능한 것이다. 비록 2주간의 휴장기가 있었지만 몸상태는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 편이다.

조용배 기수
체력적·정신적 만반의 준비됐다
▲지난해에는 본의 아니게 두 달이란 기간동안 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나에게 자극제가 되었다고 본다. 기승하는 마필마다 최선을 다해 호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 달라. 그동안 성원해 주신 경마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해 왔다. 49조 마필에 많이 기승하게 되는데, 기승경험이 있는 마필도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김태경 기수
평상시처럼 노력하는 자세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새천년이라고 들뜬 모습이지만 나에겐 큰 변화는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기 때문에 올해에도 평상시처럼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겠다.
다만 하루 하루 프로로서 갖춰야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 이번주 직접 훈련시킨 마필은 ‘스파이시웨이퍼’,‘무량대수’,‘참깨’등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문정균 기수
욕심없이 성실한 기수생활이 목표
▲지난해는 운이 좋아 마무리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41승이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신경 안쓰고 욕심없이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수생활을 하고 싶다. 안다치고 기승정지 없이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2주간 훈련시 말들에게 좀더 신경을 쓸 수 있었고, 몸상태를 최상으로 맞추려고 노력해 현재는 아주 좋은 편이다.

강태현 기수
용띠해 맞이해 열심히 기승할 터
▲휴장 직후 몸살 감기 때문에 고생했는데 용띠해가 시작하며 완전히 다 나았다.
새 천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기승해 좋은 기수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번주는 소속조의 ‘콤비네이션’을 직접 훈련시켰는데 비가 왔고 쉬는날이 많은 바람에 훈련이 순탄치는 못했지만 컨디션은 괜찮은 편인 것으로 본다.

작 성 자 : 권순옥 jso0106@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