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va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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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별 응가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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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요 미스터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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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변기통에서도 덩어리가 확인되었으나 휴지에는 아무 것도 검출되지 않는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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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불사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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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회 이상 반복하여 똥꼬가 헐도록 휴지질을 하였으나 여전히 잔해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은 포기하고 팬티 보호를 위해 한겹의 휴지를 똥꼬 사이에 삽입하고 나오게 만드는 끈질긴 ‘빨치산’형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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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방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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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를 채 내리기도 전에 소방수가 뿌리는 물줄기처럼 ‘빠지직’ 힘차게 분출되는,조준을 잘해야 하는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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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찹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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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끝내고 물을 내렸으나 변기면에 밀착돼 10여차례의 물세례에도 꿈쩍하지 않고 붙어 있는 점도 높은 고밀도 초접착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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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무래도…나,애 낳나 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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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경이 건장한 청년의 팔뚝 굵기를 능가하고 길이가 맥주 큰 병을 초과하는 초대형 ×으로,배출 후 마치 콜라병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았다 순간적으로 빼면 ‘뻥’ 소리가 나는 것처럼 배출과 동시에 똥꼬에서 ‘뻐엉’ 소리가 나고,똥꼬 안쪽의 직장이 잠시 진공상태가 되거나 공기회오리가 발생하는,경악을 금치 못할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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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브랜닥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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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치약 짜듯이 나오는 유형으로,계속 힘주면 끊임없이 가늘게 나오는 응가. 일명 ‘페리오’ 응가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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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안 내리고 계속 퇴적시킬 경우 계속 쌓여 똥꼬에 닿을 위험이 큰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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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는 네가 그곳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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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끝났다고 생각하고 섣부르게 행동해서는 안되고,끈기를 가지고 느긋하게 앉아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 마지막 한 방울의 응가. 이 응가를 과소평가해 그대로 휴지질을 했을 경우,예상을 뒤엎는 크기의 잔존 응가가 휴지에 적출되기 마련인데,그 적출물이 대부분 휴지조직을 뚫고 손가락까지 침투하는 무서운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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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완봉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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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응가로서,직감적으로 휴지질을 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느낄 만큼 완벽하게 똑 떨어지며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응가. 휴지회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응가로,이 × 누는 법을 전국민이 연마해서 터득하게 될 경우 그들은 망하게 되기 때문. 일명 ‘×토피아’라고도 불리는,응가하는 모든 이들이 바라마지 않는 꿈의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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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퇴적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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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의 끊어짐도 없이 얇고 가늘게 방사형을 이루며 감기면서 쌓이는 응가로,물을 내려도 자국을 반드시 남기는 유형의 응가. 통상 이런 ×을 이뤄낸 후에는 누군가를 불러 그 신기함을 목격케 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하는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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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코르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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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 투척 직후 일단 가라앉았다가 뜨는 대부분의 ×에 비해 투척하자마자 곧장 뜨는 응가. 일명 ‘공기방울’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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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불꽃놀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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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과일을 먹은 후 자주 출현하는 유형으로,작업을 끝내고 그 정경을 볼라치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과일 씨앗들이 마치 불꽃놀이하듯이 변기에서 부유하고 있는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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