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치로 접근하는 제주경마의 공략 포인트

 

 

연말 휴장이 없는 올해 경마에서 마사회는 12월 경마시행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다. 그 계획에 따르면 1, 2, 3주차는 그동안 실시한 시스템과 다름이 없으나, 4주차(12/21~12/23)와 5주차(12/28~12/30)에는 경마장별로 휴양 계획에 따라, 변화된 시행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4주차 금요일에는 제주경마만 12개 경주를 시행하여 중계하고, 토요일은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4개 경주, 일요일에는 서울경주만 14개 경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5주차에는 금요일에도 제주 12개 경주를 시행하여 중계하고, 토요일에는 부경 6개와 제주 8개를 포함한 14개 경주, 일요일에는 부경경주만 14개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렇듯 5주차에는 서울 경마가 없이 제주와 부경경마만으로 실시하기에 서울경마만을 즐기는 경마팬들에게는 한 주간의 휴식기가 있으나, 서울과 제주,부경 등 전천후 경마를 하시는 분들은 휴식기가 없는 셈이다.

 

필자는 제주경마와 부경경마에 취미를 붙이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 이번 주에는 제주경마 그리고, 다음 주에는 부경경마를 소재로 베팅에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을 준비했다. 그 자료의 내용은 해당 경마장의 올해 전체 성적과 하반기 성적을 토대로 한 마방과 기수별 성적과 그룸별로 기수들의 연대 승부율을 조사해 그 결과를 여러분께 공개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주에 살피고자 하는 제주경마장 지난 주 까지의 성적을 반영한 마방별 다승 상위권 랭킹은 13조의 고영덕 조교사가 78승(승율 14.8)으로 다승왕을 거의 예약한 상태이고, 2위로는 16조의 김영래 조교사가 69승(승율 17.6%), 3위는 4조 심도연 조교사가 59승(승율 15.3%), 4위는 12조 이태용 조교사가 56승(승율 15.3%), 5위는 7조 최기호 조교사가 47승(승율 12.1%), 6위로는 20조 윤덕상 조교사가 45승(승율 9.6%), 7위로는 18조 박병진 조교사가 44승(승율 10.8%), 8위는 7조 김한철 조교사가 40승(승율 12.8%), 9위로는 15조의 강영진 조교사가 36승(승율 9.3%), 10위로는 17조의 신경호 조교사가 35승(승율 9.25)을 거두고 있다. 상기가 제주경마장 21개 마방 중에서 상위권 10위까지를 간추린 성적이다. 올해 얼마남지 않은 기간에서 상위권 마방들의 다승 레이스가 경주 결과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를 유심히 살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경마는 마방의 승부의지가 경주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동기간별 기수들의 상위권 랭킹 10위권 성적으로는 작년과 재작년 MVP 기수였던 전현준 기수가 73승(승율 20.6%)으로 선두를 이끌고 있고, 2위로는 황태선 기수가 65승(승율 15.3%), 3위로는 문성호 기수가 56승(승율 11.5%), 4위로는 한영민 기수가 54승(승율 15.3%), 5위로는 정명일 기수가 51승(승율 16.8%), 6위로는 최고참 김용섭 기수가 49승(승율 13.8%), 7위로는 강성 기수가 47승(승율 17.0%), 8위로는 김경훈 기수와 안득수 기수가 각각 32승으로 공동 8위이고, 승율은 김 기수가 13.3%, 안 기수가 10.8%다. 마지막으로 10위에는 올해 영예기수에 선정된 장우성 기수가 31승(승율 9.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기에서 언급한 기수들은 해당 경마장의 능력기수군이라고 보아도 무방해 보인는데, 이들간의 마지막 각축전을 유심히 살피셔 베팅 시 참고하시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견해다.

 

상기의 두 수치는 조교사와 기수들 중에서 상위권 성적을 살핀 것이고 다음에 다루고자 하는 부분은 기수들을 파워 그룹별로 분류하여 이들간의 연대 승부율을 통계적으로 수치화를 해 보았다. 이 내용은 올해 하반기 성적 즉, 7월 경마부터 적용한 것으로 해당 경주수는 경주 수는 총 385개 경주다. 일단 필자는 제주경마자의 기수별 파워 그룹으로 편의상 4개로 세분하였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자 하는 파워 그룹으로는 A그룹으로 동기 숫자도 가장 많고, 승수도 가장 많이 챙긴 기수군(群)으로 2005년 5월 4일자에 기수 생활을 시작한 그룹으로 제주경마장의 현재 진행형 실세라고 보아도 무방하겠다. 해당 기수들로는 강성 기수(47승), 곽용남 기수(28승), 권동석 기수(19승), 김영수 기수(18승), 김정일 기수(4승), 김주희 기수(12승), 나유나 기수(30승), 심광선 기수(8승), 전현준 기수(73승), 황태선 기수(65승) 등 10명이 포진한 그룹으로 올해 764개 경주에서 304승(승율 39.8%)을 거두고 있다. 이들 그룹에서는 다승 랭킹 10위은 세 명이다.

 

다음의 B그룹으로는 중견 기수 그룹으로 칭할 수 있는 기수군으로 총 8명이 포진한 1999년 6월 1일자 데뷔 그룹이다. 해당 기수들로는 김경훈 기수(32승), 박정민 기수(1승), 안득수 기수(32승), 이재웅 기수(23승), 장우성 기수(31승), 한영민 기수(54승) 등으로 이들이 거둔 총 승수는 173승으로 승율 2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그룹에서 다승 레이스 상위 10위권 성적은 4명이 포진해 있다.

 

그 다음의 C그룹으로는 베테랑 또는 노장 기수들로 분류할 수가 있는 기수군들로 필자는 B그룹 이전에 기수로 데뷔한 기수들을 이 그룹에 모두 포함시켰다. 해당 기수들로는 권육 기수(12승), 김대연 기수(6승), 김용섭 기수(49승), 김이랑 기수(29승), 문성호 기수(56승), 박기영 기수(3승), 박준호 기수(5승), 정명일 기수(51승) 등 8명으로 이들이 올해 거둔 총 승수는 211승(승율 27.6%)이다. 이들 기수군에서 상위권 10위안으로는 3명이 랭크되어 있다.

 

마지막 필자가 D그룹으로 분류한 기수군으로는 작년과 올해 데뷔한 신인급 기수들로써, 해당 기수로는 강수한 기수(9승), 권진영 기수(11승), 김다영 기수(20승), 배성아 기수(4승), 원유일 기수(23승), 윤도선 기수(9승) 등 6명을 포함한 그룹으로 올해 76승(승율 9.9%)을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 상기의 수치에서 현재 사정상 기승 미계약 상태인 심태섭, 이덕형, 허회창 기수는 제외를 하였다.

 

상기와 같이 A, B, C, D그룹으로 세분화한 후에 이들 그룹간의 올해 하반기 동반 입상율을 비교해 보면 꽤 흥미로운 수치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 필자는 그것을 그룹간의 연대율이라고 표현하고자 한다. 우선 가장 먼저 A그룹을 살피면 B그룹과 1,2위 동반 입상한 수치는 385개 경주에서 56개 경주(복승율 14.5%), C그룹과 동반 입상은 92개 경주(복승율 23.9%)로 가장 높고, D그룹과는 43개 경주(복승율 11.2%)에서 동반 입상을 했다. 이들 수차를 분석하면 A그룹은 승수 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D그룹은 예외로 하더라도 승수 차이가 그리 많지 않은 B, C그룹을 비교하면 A그룹의 입상 시에는 B그룹 보다는 C그룹과 동반 입상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는 경마팬이나 베터의 입장에서는 A그룹을 베팅 축마로 선정하여 마권 조합을 하는 경우에 B그룹 기수 보다는 A그룹 기수를 파트너로 선택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수치적으로 포현하고 있다는 견해다.

 

두 번째 B그룹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B그룹 기수들의 입상 시에 동반 입상 확율은 A그룹과는 상기에서 제시했듯이 14.5%이고, C그룹과는 50개 경주에서 동반 입상하여 복승율이 13.0%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승부를 챙긴 A그룹과의 연대 수치와 C그룹과의 연대 수치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B그룹의 입상 파트너는 A그룹 보다는 C그룹과 연대하여 입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라서 경마팬들과 베터들의 입장에서는 B그룹 기수를 베팅 축으로 하는 경우에는 A그룹 보다는 C그룹 기수를 안고 가는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세 번째 C그룹을 살피면 A그룹과는 복승율이 23.9%, B그룹과는 13.0%의 복승 연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A그룹과 B그룹의 승수가  75% 정도 차이가 나기에 이들 양자간의 복승 연대율은 거의 비슷한 수치로 나타난다. 이는 C그룹을 베팅 축마로 하는 경우에는 A, B그룹간 복승 연대율이 큰 차이가 없기에 양쪽을 비슷한 비중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마지막으로 D그룹을 살피면 A그룹과는 43개 경주(복승율 11.2%)에서 동반 입상하였고, B그룹과는 17개 경주(복승율 4.4%), C그룹과는 23개 경주(6.0%)에서 동반 입상한 것을 보면, D그룹 기수를 베팅 축마로 하는 경우에는 A, C, D그룹 순서로 동반 입상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는 견해다. 따라서, 여러분께서도 이 점을 주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상기는 그룹간의 수치를 표현한 것이고, 동일 그룹과 타그룹간의 복승 연대율을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 A그룹은 같은 그룹끼리 동반 입상하는 경우가 55개 경주(복승율 14.3%)이고, 타그룹과 입상한 경주는 191개 경주(49.6%)이고, B그룹은 같은 그룹끼리 동반 입상한 경주가 21개 경주(복승율 15.5%), 타그룹과 함께 입상한 경주는 123개 경주(복승율 31.9%)이고, C그룹은 같은 그룹끼리 입상 횟수가 25개 경주(복승율 6.5%), 타그룹과 동반 입상한 경주는 165개 경주(42.8%)다. 마지막으로 D그룹은 자그룹과 동반 입상한 경주가 3회(복승율 0.8), 타그룹과 동반 입상한 경주는 83회(복승율 21.6%)로 자그룹 동반 입상율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상기의 수치들를 분석하면 A그룹은 자그룹보다 타그룹과의 동반 입상율이 3.5배나 많고, B그룹은 자그룹보다 타그룹과의 동반 입상율이 2.1배가 많고, C그룹은 자그룹보다 타그룹과 입상하는 확율이 6.6배에 달하고, D그룹은 무려 72배에 달한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모든 그룹에서 자그룹끼리 동반 입상하는 경우 보다는 타그룹과의 동반 입상율이 높은 것을 볼 수가 있고, 같은 그룹끼리 동반 입상율이 높은 순서를 열거하면 B그룹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A그룹, 그 다음으로는 C그룹, 마지막이 D그룹이다. 이는 경마팬들이나 베터들의 입장에서 보면 상기에서 세분한 동일 그룹간의 동반 입상 마권 조합 보다는 타그룹과의 동반 입상 마권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그 순서는 언급한 순서대로 D그룹간 동반 입상은 가장 피해야 하는 마권조합이고, 그 다음이 C그룹간 마권조합, 그 다음이 A그룹 마권조합 그리고, 상대적으로 같은 그룹간 마권조합일 경우에는 B그룹이 동반 입상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상기와 같이 제주경마장의 성적과 수치 그리고, 분석 자료를 여러분께 알리는 이유는 시기적으로 올해 경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깔끔한 마무리와 내년에도 꼭 대승 경마를 이어가기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시간을 할애하여 글을 적어 보았다. 아무튼 이번 주 경마에서도 모든 분들의 대승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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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Go,,,Victory,,,경마라는 괴물 앞에서 저와 함께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약속을 감히 드릴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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