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딱걸린승부경주- 1R 3R 6R 8R10R 12R 경주입니다

야간경마의 첫 주를 잡아라

1200m 짧은 거리맞아 강력한 선행마 한발 노린다


야간경마시즌을 맞은 서울경마공원 첫 주의 묘미를 배가할 제6회 네티즌배 특별경주가

17일 제10경주로 열린다. 이미 많은 명성을 얻고 있는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최단거리라 할 수 있는 1200m로 경주가 펼쳐져 그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출전마필들을 살펴보면, 그랜드마운틴, 바람사이로, 천경지, 스피드웨이,

순항함대, 블랙임페리얼, 북산, 스트롱게일 등 저마다 내로라하는 능력을 보이면서

나름대로 우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장마철을 맞아 경마일에 특히 불량주로가 펼쳐지면서 이미 2주간 경주별 기록단축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능력마들이 최단거리에 출전해 초반부터 치열한

선행경합이 불가피하다.

이번 대회는 각 출전마들에게 게이트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초반 선행의 주도권을 잡는 마필들이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 물론 빠른 마필들이 많기 때문에 선행마간 몸싸움으로 동반 자멸

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미 능력을 검증한 마필들이기 때문에

체력싸움에선 자신이 있어 보인다.

이번 경주는 3세마의 패기와 4-5세마의 관록이 치열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기록상으로 가장 빠른 1분13초0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랜드마운틴(35조)은 우승

후보 1순위에 꼽힌다. 물론 이성환 기수가 기승해 기승기수에 대한 믿음이 다소 약하다

는 것이 흠으로 보이지만, 이 마필이 도주 성향을 지니고 있어 35조 새벽동자, 싱그러

운에 이어 또한번 정상등극 초읽기에 가장 근접한 전력으로 보인다.

거리를 늘리면서 중장거리에서 뒷심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거리가 짧

아진 기회를 노릴 바람사이로 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고, 코리안더비에서 아쉽게 3위

를 차지하며 중,단거리 가리지 않고 고른 스피드형 뚝심을 갖춘 스피드웨이 역시 경주

가 거듭해 질수록 늘어난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 입상 한자리에 강력한 도전장

을 내밀기에 충분해 보인다.

대상경주의 사나이로 널리 알려진 천창기 기수가 기승한 블랙임페리얼은 최외곽의

 불리함을 가지고 있지만, 선행마들간 혼전으로 선두권이 무뎌질 경우 강력한 추입작전

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소속조의 명예를 걸고 동반 출전한 순항함대, 스트롱게일 도 초반 발빠른

선행마필들의 줄기찬 선행경합이 이루어진다면 종반 한발 분명히 보유하고 있어

 무시 못할 선입권 세력들이다.

이밖에도 인기를 모으지는 못하겠지만 선행능력은 뒤처지지 않는 천경지존 과

상위군으로 이동하면서 더욱 전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북산 , 중위그룹에서 후반부 추입

을 노릴 재미좋은 또한 이변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마팬들은 네티즌배를 맞아 고배당의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한편, 당일

 경주로의 흐름상태를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경주마들이 출전을 앞두고 각각의 상황에 대한 염두를 생각했을 것이므로

우선적으로 능력과 최근 상태에 대한 판단이 우선돼야 하겠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주에서 기대해 볼 수 있는 마필로는 그랜드마운틴, 스피드웨이.

블랙임페리얼, 순항함대정도가 가능성 높은 마필로 보인다.

<999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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