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석훈 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주말동안 게시판 확인을 못했네요..

인천꼬마님은 제 게시판에 2번째 글을 올려주신 첫번째 분이시라 각별히 정이 간답니다..^^

님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은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시종일관 중저배당에서 머물렀던 하루였기에 고배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후회는 없습니다만

인천꼬마 님을 비롯한 팬 여러분께서는 다소 실망하셨으리라 생각되네여..

9경주 이후 부터는 의도적으로 배당을 노렸다는 것이 더욱 패배의 지름길로 갔던 거 같고 좀 더 냉정하지 못했던 것 같아 스스로에게 많은 힐책을 했습니다.

10경주의 경우는 너무 레이스 추리를 소홀히 한 것 같아 더욱 아쉬웠구여.. 어제 중앙일보배에서 겨루었던 마필들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고만고만한 전력을 보유했고, 그런 만큼 레이스 추리를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 됐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는 건 집중력에서 문제를 들어낸거라 봅니다..

3년여의 공백이후 프로 예상가로 뛰어든지도 이제 불과 2개월여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고, 어제는 특히 저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던 하루였다고 분석됩니다.

담주엔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으며 이만 물러갑니다..

(토욜날 차라리 ''카라코람''이나 들어왔으면 그나마 배당은 좋았을텐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