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안녕하셨습니까.. 서석훈 입니다.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요즘은 사람 뿐만 아니라 말에게도 영향이 없지 않아 보이는 군요..

최근 질병사항을 보면 감기에 걸린 경주마들이 꽤 눈에 띕니다.

또한 예년의 사례들을 볼때 날씨가 급강하는 11월말부터 12월까지는 의외의 결과들이 많이 속출한 것은 분명 우연이 아닐 듯 싶습니다.

근래 들어와 경마가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얘기들을 많이들 합니다. 위의 날씨 관계도 분명 있겠지만 경주마 전력 외적인 요소들이 승패를 좌우하고 있음은 지난주에도 제가 말씀드린바 있죠..

이러한 흐름이 2-3주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주 역시 그러한 흐름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듯 보입니다. 더군다나 이번주 기수들이 보험사기 건으로 부산에서 검찰조사를 받느라 대부분 목요일에 귀경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수들의 컨디션 조절도 약간의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이번주 예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주 결과를 잠시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겠죠..

토요일이 99배 적중, 60배 적중 등 연속된 고배당 적중으로 이어졌다면, 일요일은 비록 노렸던 고배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중배당 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한 주였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외국기수의 기승을 최대변수로 본 것이 적중을 하면서 람호이 기수가 기승한 ‘삼도봉’, ‘가마동자’ 등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공략을 들어갔던 것이 주효해 성과를 올렸습니다. 제가 녹음에서도 람호이 기수 거의 하급의 기수라고 말씀드렸고요.. 역시 국내경마가 아직은 “마칠인삼”이라고 하기엔 기수들의 역량이 중요한 점을 다시한번 일깨워준바 있습니다.

지난주 고배당 승부경주 적중이 없었던 점에서는 2% 부족함을 느끼지만, 이번주 몇몇의 노려볼 경주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토요일 경주는 고배당 승부수 보다는 중배당 승부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싶습니다. 물론 고배당 적중도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선 확실히 노려볼 복병은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10-20배 정도의 중배당 승부가 주류를 이룰 하루입니다.

 토요일 승부경주는 4경주, 5경주, 8경주, 9경주로 이 경주들 모두가 중배당 이상을 노려볼수 있는 경주입니다.

1경주 예상 들어갑니다.

3두의 싸움으로 좁혀볼 경주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분들이 지목하는 인기마 3두는 절대 아닙니다. 인기마 가운데 1두는 능력상 다소 어렵다고 보이며, 복병마 1두를 끼어넣어 복조 마권 공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나름대로는 적중의 확률을 상당히 높게 보는 경주입니다.

2경주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진마 경주입니다. 이미 능력은 나올대로 나온 마필들이지만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4두 정도로 좁혔습니다만 역시 현장에서 확실한 옥석을 가려야 하겠습니다. 무리할 경주는 아닙니다.

3경주

그야말로 4파전 양상으로 ①번개송악, ③스톰피니시, ⑤빌리프, ⑦시티윈 의 싸움으로 끝날 공산이 큰 경주입니다. 다만 축마를 골라 공략에 들어가야할 경주로 현재로선 전개상 가장 유리한 마필을 놓고 공략해볼 생각입니다. 다른 마필들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4경주

오늘 첫 번째 승부수를 던질 경주입니다.

이번경주 키포인트는 축마는 어느정도 인정할수 있는데다, 인기마로 꼽힐 1두가 패턴상 의지가 약해 보입니다. 현장에서 베스트의 컨디션이 아니라면, 무조건 배제하고 싶군요..

또한 노려볼 복병마가 있어 고배당 승부적중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5경주

4경주에 이어 연이은 승부경주입니다.

당초 이번경주는 저배당의 가능성이 높아 승부수를 던질 경주는 아니라고 봤습니다만 연구를 거듭한 끝에 거품있는 인기마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슬슬 구미가 당깁니다~~)

여기에 마방 연대 관계에 있는 마필들이 출전하고 있어 이번경주는 결코 만만한 경주는 아니겠지만 승부의지나 전력 면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는 중배당 축마가 있고, 2-3구멍 내에서 승부를 볼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지니고 있는 경주입니다.

6경주

별다른 이변은 없어 보이는 경주입니다.

⑨러브송, ⑪럭셔리퀸, ⑫스펙트럼별의 3파전 경주로 좁혀봅니다.

전개상황과 당일 컨디션이 변수가 되겠지만 현재로선 ⑫스펙트럼별이 가장 안정적인 축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인기마로 꼽힐 ⑥드리머는 능력상 역부족으로 판단합니다.

7경주

이번경주는 당초 승부수를 던질 작정이었지만 연구를 할수록 결코 만만치 않은 경주라고 판단됩니다. ①상승추세가 확실한 찬스를 맞은 경주이지만 의외성이 있고, 또한 ⑥육해공군의 전력 자체도 약간의 거품이 있는 듯 보여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입니다.

현장상황에 따라 고배당도 노려볼수 있는 경주로 봅니다.

8경주

축을 놓고 단 2장의 마권으로 승부를 보는 경주입니다.

⑤동반의강자는 이번경주에서 이변없는 우승 유력마 입니다. 문제는 2위권인데 저배당마 1두와 고배당마 1두 정도로 간명하게 공략이 가능한 경주입니다. 물론 저배당으로 마무리될수 있겠지만 당일 배당에서 5-10배 정도는 나와줄 것으로 보이구요.. 다만 저배당 마필의 배당이 의외로 낮게 형성이 된다면, 승부의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포기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9경주

고배당 승부경주 입니다. 문제의 경주인데요..

당일 인기 1위가 예상되는 마필을 배제하고 갈 경주입니다. 여러모로 봤을때 이번은 승부타이밍이 아닌 듯 보이네요.. 더군다나 노리고 있는 복병이 있기 때문에 만약 인기 1위마와 같이 입상을 하더라도 10배 이상은 보장이 되고요..

어쨌든 기대가 되는 경주입니다.

10경주

어려운 듯 보이지만 이변이 나올 경주는 아녀 보입니다.

선두권 마필들이 동반 몰락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외곽에 배치된 ⑩포트임퓨던스, ⑪발해장군, ⑫만세보세의 싸움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큽니다.

막연하게 배당을 노리는 전략은 금물입니다.

11경주

능력의 우열은 분명 있고, 축마는 어느정도 인정이 가능한 만큼 적중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당을 노리기 보다는 축을 놓고 주력적중이 관건으로 봅니다. 저배당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경주 승부 들어가기 좋겠죠..?

12경주

역시 이변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합니다.

③백파, ⑧강권, ⑩비단길, ⑪투게더의 싸움이 되겠는데, 이중 ⑩비단길은 기승기수가 약해 보이고 부담중량도 만만치 않은 점에서 배제할수 있다면, 축을 놓고 2장 정도의 마권으로 적중이 가능한 경주입니다. 역시 주력적중이 중요한 경주이겠네요..

이상 토요경주 간략한 분석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무작정 고배당 승부만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실수 있겠지만 다만 저배당, 즉 5배 내외의 승부를 지양할뿐 결코 막연하게 고배당만을 승부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토요일의 경우 앞서 언급해 드린대로 무리한 고배당 전략 보다는 중배당으로 차근차근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 그리고 일요일 경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