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팬여러분께서는 신년 초 잘 보내셨나요?

올해 하고자 하는 계획 전부는 아니더라도 절반이상은 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저도 올해는 좀 더 일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은 역시 적중률과 환수율을 최소한 지난해 보다 1.5배 이상은 끌어올려야 겠다는 생각이고요.. 또한 저희 경마문화신문이 벌써 창간 11년째를 맞고 있지만, 팬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보강하는 것이 또하나의 바램입니다.

물론 100% 만족스러운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께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수준향상이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점점 진화해나가는 “서석훈”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요..

새해 첫 경마일 총평에 들어가겠습니다.

토요경주는 전체적으로 확실한 축마가 눈에 띄지 않는 편성으로 짜여있어 자칫 이변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혼전도가 높은 경주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고배당 전략 보다는 중배당 선을 노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날 흐름에 맞는 적절한 공략은 필수이겠지요..?

오늘은 초,중,후반부 가릴 것 없이 전체적으로 중배당 흐름이 예상되는데요.. 들쭉날쭉한 배당이 아닌 배당형성이 고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 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승부경주는,

8경주, 9경주, 10경주, 12경주 입니다.

모두 후반부를 승부경주를 잡은 이유는 복병과 가능권의 마필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의외성을 최대한 배제할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또한 적중여부를 떠나 초반부는 딱히 “이거다!”라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주력마권을 추천해드리기가 어려운 이유에서도 입니다.

어쨌든 초중반부는 흐름을 잡는데 주력해주시고, 후반부에서 승부수를 던지겠습니다.

승부경주 가운데 8경주는 최소한의 마권으로 노려볼만한 경주이며, 9경주와 10경주는 3두내에서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12경주는 고배당 노림수를 가져볼만 합니다.

다만, 초반부 가운데 3경주는 현장상황에 따라 승부수를 던질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십시오.

1경주>

다소의 의외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초반 흐름을 감안하면 큰 이변이 나올만한 경주도 아닌 듯 보입니다.

절대적인 인기를 모을 ⑦러브포에버를 저 역시도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확실한 축마로 공략

하는 것은 약간의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6조 마방에서는 다음 2경주에 나올 ⑭초원드림 쪽에 좀더 무게가 실려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강력히 도전하는 ⑨애니데이의 선전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순발력에 비해 그동안 뒷심이 부족해 고생하던(?) 마필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궤도에 오른 것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마방에서 아낄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⑦러브포에버 보다 어느 측면에서는 더욱 안정감을 주고 있는 만큼 이들 2두간의 입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컨디션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⑩신출몰이도 가능권의 전력으로서 관심을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른 마필 가운데 ⑬기대대로는 마무리 훈련패턴이 아닌 듯 보여 배제하고 싶고, 능력이 채 드러나지 않은 ③성장동력과 ④트리플위너가 관건이지만 이런 마필들까지 가능권에 포함시키다 보면, 베팅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경주이기 때문에 과감히 지워보고 싶습니다.

2경주>

인기마 간의 접전 경주로 4두 정도가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역시 제일감으로는 ⑦디어필드와 ⑭초원드림을 꼽고 싶습니다. ⑦디어필드는 비록 데뷔전에서는 인기를 모으고도 패했지만 실전을 치를수록 잠재력을 뿜어내고 있고 3착승군에 걸려있는 상황에서 직전과 같은 경주거리를 출전했다는 것은 우승으로 승군하겠다는 의욕이 엿보입니다. ⑭초원드림도 1경주에서 언급했듯이 오늘 16조마방에서 최대의 승부마로서 무난히 선두권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여 믿어볼만 하겠습니다.

도전세력으로 ⑪빅미라클과 ⑬아리아가 되겠는데, ⑬아리아는 연대상 승부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마필이고, ⑪빅미라클은 능력에서 위의 2강에 비해 열세로 판단됩니다.

다만 배당을 봐가시면서 ⑪빅미라클 정도를 받쳐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2강의 단방마권으로 공략을 해봄직 하겠습니다.

3경주>

확실한 믿음을 주는 마필이 없지만, 되는 마필과 안되는 마필이 제 눈에는 확연히 구분되는 만큼 노려볼만한 경주로 판단됩니다.

기본능력과 준비과정을 고려할 때 ⑥강건한은 직전경주 패배의 설욕이 가능해 보입니다. 암말이기 때문에 직전 늘어난 경주거리에서는 의외로 무기력했지만 이번경주는 선두권이 어지럽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4-5위권 전개 이후 막판 한발이 기대됩니다.

능력상으로는 ⑧흑표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 마방의 작전성 마필이란 점에서 불안요소가 없진 않습니다. 직전경주도 사실 능력상으로는 무조건 입상해야하는 마필이지만, 제가 작전마라는 점을 알고 있고 그 전경주 그러니깐 11/9경주에서도 마필에 끌리면서 입상에 성공했기 때문에 “끌려서 입상한 마필은 다음경주에 없다!”라는 격언대로 직전경주에서 시원하게 지우고 고배당 적중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번경주는 타이밍상 승부이지만, 작전냄새가 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⑪과천여제도 초반 2-3위권에 붙어준다면 직선에서 승부가 되는 마필이고, ①금빛바다는 컨디션이 점점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경주는 무시하시고(?) 복병권으로 감안하셔야 되는 마필입니다.

인기를 모을 ⑦뉴하트는 훈련자체가 약하고 암말이란 점에서 편안한 선행을 나서야 가능할 듯 보여 그다지 매력이 없고, ⑬인디언레드는 왜 인기마인지가 의아스럽습니다.

혼전성이지만 만약 축마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⑥강건한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해보는 경주입니다.

4경주>

능력에서는 우열이 드러나지만, 승군착순이 최대 변수가 될 경주입니다.

혼합4군 경주는 승군착순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되곤 하는데요.. 능력이 충분한 마필이라 하더라도 승군착순으로 인해 승부를 회피하는 경향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경주도 능력으로는 소위 “한방”인데요.. 바로 ①네크로맨서와 ⑨우주처럼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3착, 2착 승군에 걸려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전세력으로 ⑤밥스펀치, ⑥프리오카, ⑫강호 등이 가능권으로, 특히 ⑤밥스펀치는 초반 선행가능성이 높은 마필이고, ⑫강호는 준비과정이 너무나 좋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999복병으로 ②그레이트히어로는 데뷔이래 승부를 해본적이 없는 마필이지만, 직전경주 G1F가 "12.0"이란 점은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겠습니다.

결국 ①네크로맨서와 ⑨우주처럼 가운데 축마를 선정할수 있다면 의외의 고배당 적중도 가능한 경주로 판단됩니다.

5경주>

2강이 버티고 있는 경주 입니다.

⑥진격불패와 ⑪남촌의여왕 으로 서로가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승다툼이 치열해 보입니다. 여기에 도전권으로 ⑨새벽별과 ⑫산들래가 되겠는데요.. ⑨새벽별은 개인적으로 주행검사에서 너무나 좋게 봤던 마필이고 출전마중 가장 빠른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어 빼놓을수 없지만, ⑫산들래는 직전경주가 조금은 끌리듯이 입상하는 모습이었고 초반이 약해 선두권이 강한 이번경주에서 과연 추입이 통할 것인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

쉽게 본다면 쉽게 볼수 있는 경주이지만 3세마 경주라는 점에서 의외의 마필의 입상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에 무리한 베팅은 금물입니다.

6경주>

오늘 경주 가운데 최대 혼전양상 입니다.

안되는 마필이 몇 두에 불과할 정도로 난타전이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승군착순도 변수가 될 전망으로, 주의가 필요한 복병으로 ⑬콜로세움을 꼽습니다. 420kg 전후의 마체중이 베스트라고 보이지만, 최근 불어난 마체중으로 인해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직전경주를 볼때 이제는 불어난 마체중에도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고 전에 없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무장하고 나와 승부타임을 맞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7경주>

경주거리가 1,400M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어느정도 우열이 드러나는 경주로 보고 싶습니다.

특히 20조에서 동반출전하고 있는 ①로즈캣과 ⑤한혈금구가 모두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어떤 마필이 승부를 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는데요.. 훈련 패턴이나 해당거리 경험을 감안할 때 ⑤한혈금구 쪽이 승부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번경주 가능권 마필로 ⑤한혈금구를 비롯해 ②수성에쿠스, ⑬백록기운, ⑭미스터캘거리 정도가 되겠습니다.

②수성에쿠스는 직전 컨디션 난조로 인한 패배로 분석되는 만큼 이번경주는 다시한번 기대를 걸어볼만 하겠고, ⑬백록기운은 능력에서는 열세이지만 최근 상승세와 혈통적 기대치가 어우러진다면 이변 연출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⑭미스터캘거리는 능력에서는 출전마중 가장 앞서있지만 직전경주 “기승정지”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승부의지에서 다소 불투명한 부분입니다.

8경주 이후는 오늘의 승부처인 만큼 현장예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2009년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