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이제야 일요경주 분석이 끝났습니다.

토요일은 초반부 죽을 쓰다가, 중후반부 승부경주에서 모두 적중을 일구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올렸던 하루였습니다.

어제 이미 예고해드린 대로 승부경주인 8경주에서

인기마인 ‘더블클래식’을 완전히 배제하고 ⑥인트루더 - ⑫강호장군을 주력으로 복승 15.7배를 적중하였고,

가장 자신있는 승부경주라고 말씀드렸던 10경주에서는 ③강한나라를 쌍승식 축으로
⑥황산을 2위마로 잡아내며 쌍승 43.1배를 적중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적중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10경주 강승부에서 ③강한나라를 쌍승식 축마로 과감하게 추천하면서도 방어마권으로 밖에 적중하지 못했던 것과
승부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경주에서는 좋지못한 결과를 낳았기에 토요일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나름의 자평을 해봅니다.

일요경주는 저로선 그야말로 해볼만한 경주들로 가득찬 하루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지 홍보차원에서가 아니라 정말 편성자체가 제 입맛에 맞는다는 얘기입니다.

일요일 경주는 전체적으로 볼때, 초반부는 안정적인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중후반부에서는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고배당을 선호하시는 분들께서는 무조건 후반부를 노리셔야 할 것 같네요..

저 역시도 시시한 저배당에 승부를 가기는 싫습니다. 아예 저배당 승부를 가려면, 단방으로 들어가야 할텐데 리스크를 감안할 때
내일의 승부는 중후반부가 되겠습니다.

일요일 경주의 승부경주는 어제 보다 1개경주가 많은 4개경주로,

4경주, 8경주, 10경주, 11경주 입니다.

4경주는 저배당 단방공략이 되겠지만, 8,10,11경주는 모두 중배당 이상 고배당을 노려볼 승부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요경주 총평에 들어갑니다.

1경주>

제가 초반부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지만 1,2경주가 약간의 의외성을 지니고 있어 1경주의 배당형성이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일단, 저배당 쪽으로 포커스를 맞춘다면,

선행나설 ①다이옵사이드, 2위권 따라갈 ④에고이스트 그리고 능력마인 ⑪홀리드리머의 싸움이 될 듯 보입니다.

이 가운데 ⑪홀리드리머는 직전경주가 최선능력이 아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그러한 만큼 잠재력을 감안할 때 축마로 공략할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쪽으로도 염두에 두셔야 겠는데요..

인기마인 ⑪홀리드리머와 함께 51조의 승부기수인 김효섭 기수가 ⑤오리건에 기승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패턴을 볼때 51조 마필과 김효섭기수의 마필이 함께 나올 경우 김효섭 기수쪽으로 승부가 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즉, 승부지수로 본다면 ⑪홀리드리머 보다는 ⑤오리건 쪽에 승부지수가 더욱 높다는 얘기 입니다..

물론 ⑤오리건의 경우는 약간의 공백기가 있고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에서도 그리 강한 마필은 아니라 보여집니다만, ⑪홀리드리머 역시 경주거리를 대폭 늘려 출전하고 있다는 점은 약간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경주는, 축마공략이 아닌 복조공략을 권장해 드리고 싶은데요..

⑪홀리드리머, ⑤오리건 그리고 선행 나설 ①다이옵사이드의 복조마권이 되겠습니다.

④에고이스트는 선행 나서기도 어렵고 다소 어중간한 전개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배제하고 싶습니다.

2경주>

이번 경주 역시 의외성이 있는 경주입니다.

인기마 싸움으로 본다면, ①빅보스, ⑥기쁜세상, ⑨알파레이디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①빅보스도 아직은 정상 컨디션 회복이 미지수이고, 신예마인 ⑨알파레이디는 아직 보여준 걸음이 없기 때문에 변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배당을 노린다면, ②징글벨라를 주목해주셔야 겠는데요..

최근 데뷔하고 있는 마필들이 모두 남반구 2세 혹은 북반구 3세인 반면, ②징글벨라는 남반구 3세마 입니다.
북반구로 치자면 4세마라는 얘기죠.. 비록 데뷔전이지만 4세마라는 것은 실전에서도 충분히 제 기량을 발휘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②징글벨라를 간과해선 안될 이유로,

첫째, 공동구매로 들어온 마필이 아니라 개별구매라는 점,

둘째, 현지에서 이미 마명까지 붙여졌던 마필로 현지에서 충분한 훈련을 받았을거라는 점,

그리고 셋째, 혈통이 좋은 마필로 거세된 채 수입되었다는 점이죠..

최근에 들어오는 말들이 모두 수말이나 암말이란 점에서 거세마가 들어왔다는 것은 앞으로 번식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단지 경주성적을 내기위한 수단으로만 들여왔기 때문에 마주입장에서는 충분한 능력마를 들여왔을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결국 1경주에서 저배당이 아닌 중배당 정도가 나와준다면,

흐름상 이번경주에서는 무조건 복병 ②징글벨라를 노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3경주>

전형적인 3파전 경주로 보여집니다.

④메이저걸, ⑦스피드마인, ⑧초유의 싸움이 되겠는데요..

다소의 인기를 모을 ①빛의아들은 자력으로는 입상이 어려워 보입니다.

④메이저걸은 지난경주에서 걸음을 아낀바 있는데, 박태종기수를 기승시켰습니다.

현재 3착승군에 걸려있기 때문에 우승을 해달라는 주문일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내측으로 너무 기대는 악벽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보정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

그렇지만 역시 능력에서 근소한 우위에 있는 만큼 축마로 인정해볼만 합니다.

2위권에서는 능력상으로는 ⑧초유가 앞서있지만 승부의지가 불투명합니다.

왜냐하면, 27조 마방은 한번 쏘아먹은 마필의 경우 다음 경주에서 걸음을 아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⑧초유가 지난번 고배당을 연출했지만, 이번에는 빠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④메이저걸을 축으로 ⑦스피드마인 쪽으로 단방공략을 해볼만 하겠고, 배당이 허락된다면 ⑧초유를 조금 받쳐보는 베팅전략을 추천합니다.

4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저배당 승부이지만 단방성으로 공략해볼 예정입니다.

제가 보기엔 눈을 씻고 봐도 딱 2두밖에 눈에 띄지 않네요..

5경주>

역시 전형적인 3파전 경주로, 배당을 고려할 때 2장 혹은 1장의 마권으로 공략해야 하는 경주입니다.

②마이심포니, ③럭스알바, ⑥모닝러시가 가능권의 마필인데요..

잠재력으로 보자면 ⑥모닝러시를 가장 우위에 놓고 싶습니다. 직전경주는 선행으로 우승했지만 따라가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마필로 판단됩니다.

결국 ⑥모닝러시를 축으로 2장의 마권이 기본이 되겠는데, 저는 현장상태에 따라 ②마이심포니를 지우고 갈 생각입니다.

지난 경주 늘어난 경주거리에서 선전한 것은 인정이 되지만, 지나고 보면 상당히 약편성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위험할수도 있는 인기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6경주>

초반부가 안정적으로 흘러갔다면, 이번 6경주부터 약간의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3세마와 4세마의 한판승부로 제가 어제도 말씀드린 대로 국6군 4세마들은 출전시마다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능력이 되느냐를 보시면 되겠는데요..

4세 이상마 가운데에는 ⑦머큐리와 ⑨해피라이더가 가능권으로, 특히 ⑦머큐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축마로
인정을 해볼만 합니다. ⑨해피라이더도 최근 상승세임에는 틀림없지만, 전개상으로 조금은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제가 노리고 있는 3세마 ③천상의빛이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요.. ③천상의빛은 그동안 골막염으로
능력신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마필이지만, 최근 완전히 회복한 듯 보이고 이번경주를 앞둔 상황에서 전에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에 초반 선두권을 장악한다면 입상권을 노려볼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인기마인 ⑤그린주얼은 능력도 아직은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고 주행자세가 매끄럽지 않아 거리가 늘수록 불리할 수 있는 마필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배제할 수는 없고 방어차원 정도로 안고갈 생각입니다.

결국 ⑦머큐리를 축으로, ③천상의빛과 ⑨해피라이더 중에 1두를 주력으로 가고 ⑤그린주얼을 받쳐볼 것을 권장합니다.

7경주>

4군 최약체 간의 경주입니다.

워낙 부진마들간의 접전이기 때문에 의외성이 있지만 4두의 싸움으로 좁혀볼만 하겠습니다.

바로 ③백두제일, ⑤러닝머신, ⑥믿음이, ⑫일레이션이 되겠는데요..

가장 기대를 걸어볼 마필은 ⑫일레이션입니다. 제가 보기엔 능력에서는 분명 근소한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데요..
문제는 전개에서 조금 그림이 안나와주는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마에서 전개 보다는 “센 놈이 이긴다!” 즉, 능력이 앞서는 말은 어떤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⑫일레이션을 강하게 믿고 싶습니다.
다만 ③백두제일 역시 감량이점을 살려 찬스를 맞은 듯 보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이들 2마리 가운데 1두를 선택해 축마로 공략할 생각입니다.

이번 경주는 적중에 있어서 만큼은 나름대로 자신있게 붙어볼 경주입니다.

8경주>

오늘의 2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중배당 이상 고배당을 노리는 승부로서, 무모한 베팅이 아닌 필연적으로 중고배당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편성입니다.

제가 보기엔 딱 3두 밖에 없다라는 확신이 드는데요..

대략 힌트를 드리자면, 3두의 인기순위가 1두를 제외하면 모두 5위권 밖입니다.

기대를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9경주>

사실 승부를 갈까도 생각했던 경주로, 역시 4두 안에서 끝날 경주로 판단됩니다.

바로 ②태산장령, ④황제등극, ⑦환영비마, ⑨애로우가드가 되겠습니다.

이들 외에는 ⑪리치패밀리가 가장 걸리는 마필이지만, ⑦환영비마의 순발력이 앞서있고,
직전경주 제가 ‘바람퀸’-‘천년불패’ 복승식 82.0배를 추천해드리면서 ⑪리치패밀리는 거리적성이 짧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해드린 바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편안한 선행을 받고도 종반에 무너졌는데요..

이번경주가 편성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전개와 거리적성을 고려할때 배제하고 싶습니다.

결국 위에 언급해드린 4두 가운데 축마선정이 관건인데요..

⑦환영비마가 최근 완전히 보강된 뒷심이 인상적인 마필로 약편성이기 때문에 그대로 돌아버리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해봅니다.

10경주>

오늘의 3번째 승부입니다.

출전마간 능력차가 두드러지는 경주로 많게는 4두의 싸움이 되겠지만,

저는 최고 인기마를 꺾고 들어갑니다. 이유는 부담중량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1군경주는 국산마든, 외산마든 무조건 부담중량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담중량으로는 분명 어려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1경주>

오늘의 마지막 승부경주 입니다.

오늘 승부 가운데 가장 자신있는 경주가 되겠습니다.

별다른 변수도 없고, 역시 축마가 서있는 가운데 2위권에서도 2-3두 정도만이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상배당은 복승식 기준으로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40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선 승부에서 모두 적중으로 이어져서 마지막에 멋진 휘날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으로 일요경주 총평을 모두 마칩니다.

늦은 시간에 올려드린 글이라 많은 분들께서 보시지 못하겠지만,
내일 아침 나가시기 전이라도 꼭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를 낳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 현장예상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