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석훈 입니다.

일요경주는 몇개 경주를 제외하곤 중저배당의 흐름으로 갈 듯 보이며, 혼전인 듯 보이는 경주들이 있지만 무리한 고배당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주에도 그랬지만 일요경주는 간단히 배당이 나올수 있는 경주만을 추려서 예상을 올려보겠습니다.
긴 설명은 자제하겠구요..

<2경주>
1세일리언트와 2웅지선의 초반 선행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두 마필중 선행에 나서는 마필은 입상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다른 상대마(5파천비행, 9천기불노초)들이 같은 선행형 마필로 선두에 나서지 못하면 막판 발걸음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빠른 페이스로 전개되는 가운데 선입권 형성할 마필중 막판 힘을 낼 수 있는 마필로는 10천국의신화가 그 중 가장 좋은 종반타임을 가진 마필이라 기대를 걸고 싶은데요.. 순발력도 있기 때문에 4-5위권에서 어느정도 크게 외곽만 선회하지 않는다면 충분한 마필로 봅니다.

자칫 1세일리언트와 2웅지선의 무리한 경합이 4코너까지 이어진다면 동반몰락도 가능한데, 최근 전력 향상된 3연중새보라의 역전극도 그려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이밖에 8새벗도 전력상 충분하나 공백기 있고 훈련내용이 썩 믿음가지 않기 때문에 배제하고 싶습니다.

<추천마권> 10천국의신화 - 1세일리언트(주력), 2웅지선, 3연중새보라(방어)

<4경주>
축마로는 10미리미리가 유력합니다.
예전경주에서 겨루었던 마필들과 비교할때 이번 편성은 상당히 약하다고 판단되고 특별히 빠른 마필이 없기 때문에 입상 정도는 무난히 해내리라 봅니다.

2위권은 다소 혼전양상인데, 인기마인 4하늘의빛 이나 8금발낭자 등이 나란히 직전경주에서 선전했지만 걸음이 없다고 보이며, 오히려 능력이 채 드러나지 않은 마필의 깜짝입상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마필을 찾기는 ''장님 문고리 잡는 격''이기 때문에 그나마 어느정도 전력을 보여주었던 마필중에는 6그랜드걸이 다시 한번 노려볼수 있겠고, 9새로운도약도 내용없는 마필이지만 감량이점을 발휘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추천마권> 10미리미리 - 9새로운도약, 6그랜드걸

<6경주>
혼전인듯 하나 의외로 저배당으로 끝날 공산도 있습니다.

다만 인기마들이 모두 불안요소를 지니고 있어 그러한 틈을 파고들 마필로는 역시 선행나간다면 버텨볼 1동방의빛의 가능성을 점쳐봅니다. 비록 암말이지만 체구 좋고 어느정도 거리적응을 마친 상태이므로 선행에만 나선다면 입상을 노려볼만 합니다.

초반 경합상대로는 2디디수와 9커밍선 정도가 되겠는데 초반 타임에서는 2디디수가 다소 앞서지만 이기회 기수가 기승해 제대로 된 말몰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강태현 기수가 다부지게 밀어준다면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고배당 가능마 : 1동방의빛

<9경주>
인기마로 팔릴 1소단은 과감히 제외하고픈 경주입니다.
직전경주에서 시원한 선행력을 과시한 바 있지만 여전히 큰 능력 없는 마필이라 생각되며, 당시에 이긴 마필들을 분석해봐도 역시나 내용없는 우승이었다는 결론입니다. 특히 이번경주에서 김효섭 기수로 안장이 교체되었는데 일단 26조마방에 효섭기수 기승은 승부의지가 다소 낮았었다는 확률로 봐서도 믿음이 전혀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외곽이지만 초반 타임 빠른 8뇌천의 선전이 기대되는데요.. 직전 1400M에서 버티지 못했지만 오히려 거리늘린 1700M에서는 경주거리의 특성상 우승까지도 점쳐볼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배당을 노리신다면 쌍승식 마권 구매도 매력있는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추천마권> 쌍승식 8뇌천 - 7인터뷰, 6중원제일

<11경주>
무리한 추리일 수 있겠지만 최근 연속되는 국2군의 고배당 행진이 이어질 공산이 있습니다.

출마표를 받아들었을때는 부담중량 늘었지만 10헤르메스의 우승이 무난하겠구나 싶었는데, 쉽지않은 레이스가 될듯 보입니다. 일단은 인코스에 순발력에서 엇비슷한 능력 지닌 2자유로운이 버티고 있는데 직전경주와는 상반되게 출발게이트에서 불리함이 있고, 야간경마시에 시행되었던 발주지점 변경으로 1700M 출발지점에서 발주했던 점을 감안해 볼때 선두에 나서는 과정이 상당히 어려울 듯 보입니다.

사실 10헤르메스를 선뜻 지우기는 어렵지만 위험부담을 감안해본다면 과감히 배제하는 베팅전략도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입상권으로는 1선두타자, 4늘빛나, 5광교정상이 되겠는데 이중 안장 교체해서 이번에야 말로 최선의 능력 이끌어낼 1선두타자를 다시 한번 믿어보고 싶고, 빠르게 전개될 경주흐름을 감안하면 다소 약하지만 추입마인 3탐라큰별의 어부지리도 가능한 경주입니다.

<고배당 가능마권> 1선두타자 - 4늘빛나, 5광교정상, 3탐라큰별

이상 일요일 고배당 가능 경주를 올려드렸구요..
졸린 눈을 비비며 쓴 글인 만큼 아무쪼록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