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석훈 입니다.

이번주 토요경주는 제가 출마표를 받아들었을 때는 상당히 난해한 경주가 많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어제,오늘 분석해본 결과 초반경주에서는 중저배당의 흐름으로 갈 공산이 크고, 후반경주에서도 예상배당이 들죽날죽 할 것 같다 라는 결론입니다.

사실 출마표 받아들고 1시간 만에 12경주를 모두 예상하자니 정신없거든요.. 따라서 차분하게 다시 검토하다 보면 간과하고 지나친 부분을 많이 발견하게 돼죠..

자, 오늘 올려드릴 예상은 3,6,8,11 경주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2차예상분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제 게시판을 항상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드렸었지요..
어제밤에 마친 ARS내용과는 위의 경주내용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오늘 재녹음했습니다. 이미 들으셨던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 드리구요.. 가급적 제 ARS를 들으실 때는 토요경주는 금요일 오후 4시이후, 일요경주는 토요일 오전 9시이후에 들어달라는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가급적 최대한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니깐 양해해주십시오.

참고하시고 태클이나 궁금한 사항 리플 부탁드립니다.

<3경주>
2강(6사와랑, 7메이비투나잇)이 배당판 흐름을 주도하겠는데요..

역시 이 두마필의 약점은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6사와랑의 경우는 직전경주가 데뷔전이라는 면에서 이번경주에서는 더 나아진 순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믿고 가야하는 마필이겠죠.. 그러나 7메이비투나잇은 어느정도 드러난 전력이라고 판단되고, 현재 보여준 능력을 근거로 판단할때 앞선에 나선 마필들이 무너지지 않는한 자력으로는 추입이 어렵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순발력에서 눈에 띄는 마필은 5단금과 1금계산 입니다. 5단금은 최근 부진한 듯 하나 상당히 선전을 해주고 있는 마필입니다. 물론 선행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경주는 상대들이 예전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선두에만 나선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1금계산은 능검에서 순발력도 보여주었고 직선에서 앞 마필 꽁무니에 붙히는 교묘한 전개를 해서 전력노출을 꺼렸습니다만 아직은 신예마로 믿음이 덜 갑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 마필중 선행에 나서는 마필은 따라오는 7메이비투나잇에게 잡히지 않을 만한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되며, 특히 5단금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추천마권> 6사와랑 - 5단금(주력), 1금계산(방어)

<6경주>
약간의 혼전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혼전을 가장한 저배당 경주로 전망됩니다.

4스토미챔피언의 입상여부가 관심거리 겠는데 마필이 초반 순발력이 부족하지만 밀고나오는 힘이 좋은 마필이지요.. 출전두수가 적고 자리잡기에서 크게 말릴 가능성은 적어 보이므로 축마로 믿고 싶습니다.

선행경합 나설 마필로는 6창달, 8강남선 정도가 되겠는데 6창달은 아직 마필의 힘이 덜찬 가운데 초반 먼저 나가겠지만 역시나 태종기수의 4스토미챔피언에게 자리를 내줄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8강남선도 직전상황을 비추어 보면 해당거리 첫 도전이고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선입작전으로 발걸음을 잴 볼 공산이 크지요..

역시나 6창달이나 8강남선은 아직은 선행을 나가지 않으면 어렵다고 보고, 자연스레 페이스가 빨라지는 가운데 추입마필에게 유리한 흐름이 될 것이고, 남은 입상 한자리는 5바위섬이 유력하겠습니다.

최저배당이 되겠지만 4스토미챔피언의 우승확률은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으며, 따라서 쌍승식 공략도 매력있는 마권이라 판단됩니다.

<추천마권> 쌍승식 4스토미챔피언 - 5바위섬

<8경주>
금일 최대의 혼전경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축마 선정하기도 까다롭지만 자칫 큰 이변도 예측해 볼수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단 능력상 3강을 살펴보면, 1더블윈, 3천우승, 10기어코 를 꼽겠습니다.

1더블윈은 더비에도 출전했고 지난 4/24일 경주에서는 요즘 잘나가는 ''비천왕''과 접전을 펼칠 정도로 능력마이지요.. 그러나 약간의 공백 있으면서 이번 출주조교시 습보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 다소 불안한 요소입니다.
이번주 기수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성일기수의 말몰이도 관심거리겠구요..

3천우승은 타임상으로 볼때 거리가 늘어도 충분한 마필이지만 임대규 기수로 안장교체 되었다는 것은 마방측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하는 반증이라 봅니다. 그만큼 늘어난 부담중량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고요..
특히 인코스 선행마 + 능력기수 기승에 최고 인기마라는 점이 도리어 불안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감히 배제하고 싶은 마필입니다.

10기어코는 직전경주에 보여준 능력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1회에 한한 모습이기 때문에 절대믿음을 가질수는 없지만 보여준 능력은 정말 대단하기에 이번경주 믿어보고 싶은 마필입니다. 직전경주에서 사실 최선을 다한 모습도 아니었다고 판단되므로 축마로 선정하겠습니다.

이변마필로는 직전경주 편성이 다소 약했지만 발놀림이 좋았던 4빙고빙고는 다시 한번 붙어볼 것 같고, 12창공으로는 원래 거리적성이 짧은 마필이기 때문에 휴양이후 첫경주(1800M)에서 보여준 순발력이라면 충분히 3천우승과 선행경합 나설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직전 3천우승에 기승했던 김석봉 기수가 이 마필에 기승하는 점도 상관관계상 강하게 볼 수 있는 사항 입니다.

<추천마권> 10기어코 - 1더블윈, 12창공으로, 4빙고빙고

<11경주>
10달러박스의 입상은 따논 당상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번경주의 상대가 여지껏 경주의 편성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약하고, 지난 7/25 12경주에 출전했을 당시 기승했던 문세영기수가 10경주 마사회장배, 11경주에서 체력소모가 상당히 컸던 만큼 추입타이밍을 못잡고 체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전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그러한 부담없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4아너러블코드는 능력마로서 2군 첫 도전을 치르지만 상대적으로 ''달러박스''에 비해 +2.5kg은 핸디캡퍼들의 평가중량이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난 6/26경주에서도 김옥성 기수가 <기승법부적절> 판정을 받았던 마필인 만큼 이번에도 베팅으로 연결시킬 정도의 믿음가는 마필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후착찾기가 다소 애매해지는데, 선두권에서는 5미스피티가 정리할 가능성 크지만 능력부족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선입형 마필중에 1마이너실비아와 6클래식스토리 정도가 가능성있는 마필입니다.
특히 1마이너실비아는 직전경주에서 빠른 페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입권에서 어느정도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줘 나름대로 기대치를 갖고 있습니다.

<추천마권> 10달러박스 - 1마이너실비아, 6클래식스토리

주절주절 너무 설명이 길었던거 같습니다. 스크롤 압박 죄송하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