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토요일 제7경주 -‘도솔천’, 2연승 거두며 4군 재입성
군체계 변경이후 5군에서 우승으로 승군을 기록한 10번‘도솔천’(박태종)이 선행력을 발판삼아 2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최근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5번‘호남제일’(유재필)은 좋은 출발과 더불어 선두권을 벗어나지 않는 레이스를 전개했고, 직선주로에서도 경쾌한 발걸음을 보이며 2위 자리를 고수해 228.6배라는 고배당을 선사했다.
반면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며 3연속 입상을 기록해 인기를 모았던 11번 ‘마군지상’은 경주전반에 걸쳐 선두외곽에서 경주를 펼치며 무리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직선주로에서 발걸음이 무뎌지며 막판 역전을 기대하던 경마팬을 실망시켰다.

승리의 뒷 얘기
유재필 기수 -‘호남제일’, 레이스 운이 따랐다
1200m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지만 거리를 늘리면서 기대를 하기 힘들었다. 경주를 앞두고 마필의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소속조에서 동반 출전한 ‘천동’이 기대치가 높았다. 의외의 입상을 기록하게 된 것은 레이스 운이 따랐다고 볼 수밖에 없다.

패배의 뒷 얘기
김동철 기수 -‘마군지상’, 입상 실패 아쉽다
경주전 마필상태는 양호했다. 그리고 기대치도 높았다. 하지만 직전경주에서 최선을 다해 입상을 했는데, 그 정도가 최선이 아닌가 싶다.
거리가 늘어난 것도 입상 실패의 원인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인기에 걸맞는 성적을 올리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3월 30일 토요일 제12경주 -‘대왕천’첫 1400m 순항
공백기 이후 직전경주 첫 우승을 거두었던 7번‘대왕천’(박을운)이 레이스 중반 선두로 부상한 이후 버티기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1000m에서 두 번의 우승을 제외하고는 입상경험이 없던 1번‘힘찬파도’(배휴준)는 게이트 이점을 확실하게 발휘하며 초반부터 강공을 펼치며 선두경합을 펼쳤고, 직선주로에서도 근성을 보여주며 2위 입상을 기록하며 재기에 나섰다.
한편 직전 1400m에서 입상을 거두며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5번‘금화사’(김경진)는 초반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4코너이후 의외로 급격히 발걸음이 무뎌지는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로 처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뒷 얘기
배휴준 기수 -‘힘찬파도’, 훈련방법 바꾼 것이 주요한 듯
계속된 부진을 벗어나고자 이번 경주를 앞두고 훈련방법을 바꿔봤다. 그리고 마필상태도 직전경주보다 좋았다. 내심 기대를 가지기는 했지만 상대가 강한 편이어서 기대치는 반반이었다.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패배의 뒷 얘기
김경진 기수 -‘금화사’, 경주운이 나빴다
경주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마필인데, 경주가 이상하게 풀리면서 경주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우선 3코너지점에서 다른 말과 뭉치면서 주춤하면서 마필이 갑작스럽게 능력저하를 보인 것 같다. 경주중 뒷발이 찰과상을 입었고, 현재 허리가 안좋아진 것 같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