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창기 기수

-34조 2세마 암말‘꿈이커’
“제4회 중앙일보배 1200M 우승!
- ‘스피드웨이’·‘상월’
“국산2군 강자로 우뚝!
-‘리딩레이디’·‘파이어엔젤’
“국,외산 4군 강자로 부각!”
-‘낸스원’·‘진가’
“15조·35조 차세대 기둥마!”
‘마하라자’·‘천지수호’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 천창기 기수 3승 2위 2회
“주간 최다승 영예!”
- 김혜성·강태현 기수
“ 2승 2위 1회 기쁜한주!”
- 김춘근·김학수 조교사
“2승 2위 1회 공동 주간최다승!”
- 김순근·안해양 조교사 2승
“마방의 주력마필 선전!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국산2군 1200M(별정Ⅱ), 중앙일보배 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10월 네째주 경마가 34조 국산 기대주 2세마 암말‘꿈이커’의 화려한 종반 추입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로 각광받던‘꿈이커’는 종반 폭발하는 발걸음을 보여주며 불과 2전만에 생애 첫 경마타이틀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고 34조 마필 관계자 및 신우철 조교사에게 커다란 기쁨 과 영예를 안겨 주었다.
도입당시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대천목장에서 천여만원대 의 싼 가격으로 개별구매했던‘꿈이커’는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능력검사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준뒤 첫 데뷔전을 훌륭히 치러냈고 곧이어 경마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일각에선 제 2의 새강자 가 될지 모른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을 정도로 향후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최근 하반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마방의 주력마필뿐만 아니라 여러 마필들이 폐출혈에 비상에 걸려있다. 겨울로 접어들기전 갑작스런 기온변화로 인해 폐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경주 베팅전 예시장 마필 컨디션은 물론이고 이러한 세부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 봐야 될 부분으로 보인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꿈이커’“중앙일보배 경마대회 석권!”
지난주 일요일 국산2군 중앙일보배 경마대회에선 2세 암말‘꿈이커’가 내노라하는 마방의신예 기대주들을 격침 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전 포함 2전만에 생애 첫 경마대회의 타이틀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고 경주내내 신형철 기수와의 환상적인 인마호흡을 보이며 완벽한 우승을 일구어 냈다.
2004년 12월 헤럴드경제배를 석권후 모처럼 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신형철 기수는 하반기 들어 상승세 국면을 타고 있어 올 한해를 마감하는 남은 기간내 얼마나 더 선전해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산2군 1900M(핸디캡) 경주에선 8조‘스피드웨이’가 당일 인기마 답게 초반부터 종반까지 지칠줄 모르는 괴력을 발산하며 현군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직도 한창 성장 가능성이 농후한 3세마인점을 고려해볼 때 향후 1군에서도 정면대결를 펼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최근 한껏 물오른 추입력을 과시하고 있는 52조‘상월 역시 현군 강자들을 각개 격파 시키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파워가 붙고있는 18조‘리딩레이디’,28조의 기대주로 부각되며 종반 한층 보강된 파괴력을 뿜어내고 있는‘파이어엔젤’은 일취월장 발걸음 늘고 있어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된다.
국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대기만성형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49조‘마하라자’와 2세마 답지 않은 기본기 와 출중한 스피드를 갖춘 8조‘천지수호’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천창기 기수 3승 2위 2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19조 천창기 기수 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허니문’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천기수는 일요일‘풀스윙’,‘일섬’,‘제왕별’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고 토, 일요일 총 10개 경주중에서 무려 5번의 입상도전에 성공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최근 하반기 들어 대상경주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천기수는 과천벌 최정상급 기승술은 물론 한층 노련미까지 더해가고 있어 향후 역시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
지난 한 주 2승 2위 1회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던 강태현 기수 역시 마방의 주전기수 답게 가파른 상승세의 기승술을 보였다. 토요일‘스피드웨이’로 가뿐히 우승을 차지한뒤 일요일‘천지수호’로 훌륭히 마무리 지었고, 특히 일요일 10경주에선‘퍼펙트스톰’에 기승해 아주 인상적인 기승술을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 25조 방춘식 ,김영진 기수가 나란히 알토란 같은 2승을 거두며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김춘근·김학수 조교사 주간 최다승!”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주력마를 총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춘근(8조),김학수(44조) 조교사가 각각‘스피드웨이’,‘천지수호’,‘영원한선두’,‘지상의별’등으로 2승 2위 1회 라는 호성적을 일구어 내며 공동 주간최다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방대한 마필자원 과 더불어 짜임새 있는 국,외산 마필들을 보유하고 있는 8조 는 앞날이 창창한 기대주들이 동분서주 맹활약을 해주고 있어 더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44조 역시 작년과 비교해 볼떄 우수한 외산마필 자원을 필두로 마방의 입지를 더더욱 탄탄히 굳혀가고 있어 내년초부터는 태풍을 몰고올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최근 상반기 부진을 씻는 듯 하반기 중순부터 빼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는 26조 안해양 조교사는 지난 일요일 천창기 기수 카드를 뽑아들고 나서‘풀스윙’,‘일섬’으로 2승을 거두면서 완연히 회복세 조짐을 보였다. 서서히 마방의 활기를 찾고 있는 김순근(45조)조교사 역시 상,하반기 동안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매경주마다 강공태세로 임하고 있어 남은 하반기 동안 반드시 눈여겨봐야 될 부분이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