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완식 기수

- 19조‘스타우드’
“제17회 뚝섬배 1400M 우승!”
- ‘프리스코포그’·‘아리랑챔피언’
“외산1군 동반 승군!, 과연 통할지?”
-‘명문가문’·‘올림픽타임’
“국,외산 3군 강자로 부각!”
-‘세드나’·‘로켓맨’
“27조·26조 차세대 기둥마!”
‘남촌의길’·‘오복성’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 함완식 기수 4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영예!”
- 이기회 기수
“ 3승 2위 1회 기쁜한주!”
- 박대흥 조교사 4승!
“18조 마필은 역시 달라!!”
- 안해양 조교사 3승
“마방의 주력마필 선전!”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국산1군 1400M(핸디캡), 뚝섬배 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10월 세째주 경마가 19조 국산 기대주 5세마‘스타우드’의 화려한 종반 추입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로 각광받던‘스타우드’는 5월 스포츠조선배 석권에 이어 연거푸 큰 경마대회를 두번이나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19조 마필 관계자 및 곽영효 조교사에게 두배의 기쁨 과 영예를 안겨 주었다.
도입당시때는 지극히 평범한 마필로 인식 되었던‘스타우드’는 첫 데뷔전 시절때부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2월경부터 마필 힘이 갑자기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대기만성형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성적은 현재 복승율 100%로 퍼펙트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어 향후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하반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마방이 대거 상금벌이 사냥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지난주만 보더라도 몇몇 경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인기마 위주의 저배당 경주흐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상금도 상금이지만 올 한해 성적이 내년 마필수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 역시 마필능력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보이므로 베팅시 꼭 참조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스타우드’“뚝섬배 경마대회 석권!”
지난주 일요일 국산 1군 뚝섬배 경마대회에선 5세 숫말‘스타우드’가 내노라하는 국산 최정예 마필들을 격침 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5월 스포츠조선배 석권후 두번째 경마대회의 영예를 안았고 경주내내 천창기 기수와의 환상적인 인마호흡을 보이며 완벽한 추입승을 일구어 냈다.
2005년 올 한해에만 벌써 4개의 각종 큰경마 대회를 휩쓸은 천창기 기수는 큰 경기에 강한 대상경주 사나이 라는 닉네임 답게 남은 하반기 동안 얼마나 더 선전해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혼합2군 1900M(핸디캡) 경주에선 18조‘프리스코포그’가 당일 인기마 답게 초반부터 종반까지 지칠줄 모르는 괴력을 발산하며‘목’차이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하며 1군으로 입성했다. 아직도 한창 성장 가능성이 농후한 4세마인점을 고려해볼 때 향후 1군에서도 정면대결를 펼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종반 추입하나 만큼은 역대 명마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16조 ‘아리랑챔피언’역시 1군으로 승군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파워가 붙고있는 18조‘명문가문’, 46조의 기대주로 부각되며 종반 한층 보강된 파괴력을 뿜어내고 있는‘올림픽타임’은 일취월장 발걸음 늘고 있어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된다.
국,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초반 스피드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18조‘남촌의길’과 2세마 답지 않은 기본기 와 출중한 스피드를 갖춘 36조‘오복성’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함완식 기수 4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23조 함완식 기수 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백록정’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함기수는 일요일‘시리우스’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고 토, 일요일 총 11개 경주중에서 무려 7번의 입상도전에 성공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최근 하반기에 절치부심 재도약을 하고있는 26조,17조 마방의 주력마들에 기승하며 기대에 부응해 주고 있는 함기수는 데뷔 7년차를 맞이해 한층 노련미까지 더해가고 있어 향후 역시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
지난 한 주 3승 2위 1회 의 호성적을 거두었던 이기회 기수 는 지난해 6월에 갓 데뷔한 기수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가파른 상승세의 기승술을 보이고 있다. 웬만한 고참급 기수에 버금가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토요일‘세드나’로 가뿐히 우승을 차지한뒤 일요일‘와이어덕’으로 훌륭히 마무리 지었고, 특히 일요일 10경주에선 비인기마‘계명산’에 기승해 고배당 제조기 기수답게 이변을 연출 하기도 했다.
이밖에 김효섭,정기용,신형철 기수가 나란히 알토란 같은 2승을 거두며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박대흥 조교사 4승 주간 최다승!”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주력마 총 7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박대흥(25조) 조교사가‘명문가문’,‘남촌의길’,‘범선’,‘프리스코포그’등으로 2위한번 없이 우승만 4회라는 호성적을 일구어 내며 주간최다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10월 세째주 경마가 끝난 시점에서 총49승으로 다승부문 1위에 올라가 있는 18조는 2002년 53조 김문갑 조교사가 보유하고 있는 마방 연간최다승(54승) 기록에 이미 근접해 있어 빠르면 올 10월말경쯤엔 기록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외산 기대주들과 더불어 기복마필들마저 최근 힘이 재차 오르고 있어, 올 2005년 하반기 막바지로 갈수록 18조 마방의 태풍의 위력은 실로 대단해 질 전망이다
최근 상반기 부진을 씻는 듯 하반기 중순쯤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26조 안해양 조교사는 지난 토,일요일 함완식 기수 와 최정섭 기수가 가 기승을 한‘로켓맨’,‘시리우스’,‘넓은세상’등으로 3승을 거두면서 오래간만에 뜻 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26조는 상반기 동안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매경주마다 강공태세로 임하고 있어 남은 하반기 동안 반드시 눈여겨봐야 될 부분이다.